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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이 특정 인종과 집단, 지역에 대한 차별적이고 낙인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원숭이두창의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2 12 14 원숭이두창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두 명칭을 함께 사용하는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법정감염병: 제2급 감염병

정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

병원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이며 poxviridae과의 Orthopoxvirus속에 속한다.

임상증상: 발병 초기 발열, 두통, 림프절병증, 요통, 근육통, 근무력증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증상을 보이며 원심형으로 주로 다리·팔 등 신체 다른 부위로 확산된다.

치료: 대부분 대증치료 또는 자연치료이며, 국내 상용화된 특이 치료제는 없다. 필요시,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로 치료를 한다.

잠 복 기: 5~21(평균 6~13)

원숭이두창 풍토병 국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가봉, 콩고민주공화국,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콩고,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베냉, 가나, 남수단 등의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국가로 알려져 있다.

 

엠폭스,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은 영어로 monkeypox라 불리며 원숭이천연두라고도 한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두통, 열감, 임파선염, 근육통, 피로감 등이 초기 증상이다. 이후 딱지와 수포가 피부에 형성되며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0일 정도가 걸린다.

 

야생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퀴어지거나, 야생동물 고기를 다루거나, 감염자에게 옮는 경우,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와 접촉하는 등의 방식으로 감염된다.

 

발생현황 및 방역이력

 

-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첫 발견

- 1970 DR콩고에서 첫 인간 감염사례 이후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

- 대다수 사례는 DR콩고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 보고,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다.

- 2022년 원숭이두창 비풍토국에서 확진사례 다수 확인되고 있으며, 2022 6월 국내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엠폭스 증상

 

원숭이두창은 노출 1~2주 이후 발열이나 다른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 초기에는 두통, 발열, 피로감, 근육통이 나타난다. 임파선염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수포를 형성하는 발진이 얼굴에 처음으로 나타나고 이후 온몸으로 퍼진다. 병변은 작은 반점 모양에서 맑은 액체가 들어있는 뾰루지로 바뀌며 곧 고름이 들어차 터지고 딱지가 생긴다. 병변의 모양은 천연두의 것과 동일하며 증상은 일반적으로 2~4주간 지속된다.

* 원숭이두창 발진 특징은

- 경계가 분명하고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배꼽처럼 중앙이 파인 모양이다.

- 림프절병증이 흔하게 동반한다.

- 다리의 수포 또는 얼굴의 농포처럼 신체 동일부위 발진은 크기와 진행 단계가 유사하다.

- 원심성 파종성 발진으로 얼굴, 사지에 더 많은 병변이 생기며 발바닥, 손바닥에 병변이 많다.

* 최근 풍토병이 아닌 다수의 국가에서는 항문, , 성기 주변 피부병변이 관찰되어 보고되었으며, 전구증상이 없는 사례도 다수 보고되었다.

- 발진의 진행은 반점수포농포가피를 거치며 딱지가 형성되어 탈락된다.

* 전구기는 3~5일 간이며 전염력이 강한 시기이다.

 

감염경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프레리도그,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이 발생 가능하다.

- (매개물)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리넨, 의복 등) 접촉을 통한 전파

- (피부병변 부산물) 감염된 사람‧동물의 체액, 혈액, 점막병변, 피부와의 직,간접 접촉

- (공기)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가 가능하나 흔하지 않다.

- (비말) 구강, , 점막, 인두, 폐포에 있는 감염 비말에 의한 사람 간 직접 전파

 

진 단

 

검체는 가피,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혈액, 구인두도말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예방 및 치료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 감염을 85%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1980년대 후반에 아프리카에서 천연두 백신을 사용하여 수행한 연구를 통해 계산된 수치이다. 2019, 원숭이두창 백신인 진네오스가 미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이 승인되었고 2020년대 원숭이두창이나 천연두 같은 오르소폭스바이러스 감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이다. 테코비리마트는 미국과 유럽 연합에서 원숭이두창 치료용으로 승인되었다. 또한 시도포비르나 브린시도포비르도 유용하게 사용되며 치료하지 않았을 시 사망률은 콩고 분지계통군의 경우 10-11% 정도로 보고되었다.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리넨과 같은 침구류 등)과의 접촉 피하기

 감염된 또는 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 피하기

 원숭이두창 발생국을 여행하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의심되는 사람, 동물 또는 물건과 접촉을 한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하기

 

예방접종

 

3세대 두창 백신은 효과성이 입증되어 EMA(유럽) FDA(미국)에서 원숭이두창과 두창 백신으로 3세대 백신을 승인하였다.

 

환자 관리

 

표준주의, 접촉주의, 비말주의 준수이며, 환자는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피부병변의 가피가 탈락되고 새로운 피부형성)

1인실 격리이다.

 

격리/픽사 베이

 

입원치료 및 예후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는 1인실 격리병상 배정 후 검체 채취(검사결과 시까지 격리유지)를 한다.

 

예후

 

임산부나 어린이, 면역억제 상태인 사람은 중증 환자가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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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노로바이러스&로타바이러스 비교

노로바이러스, 겨울 구토병
(1월 25일 블로그 참조)


- 법정감염병: 제4급 감염병
- 정의: Norovirus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
- 잠복기: 10∼50시간(12∼48시간)
- 증상: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 1∼3일간 지속되는 낮은 발열,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치료: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 보충
- 호발 연령: 어린이와 성인

로타바이러스, 가을 설사병


- 법정감염병: 지정 감염병
- 정의: Rotavirus 그룹 A형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
- 장복기: 24-72시간
- 증상: 주로 설사, 구토, 발열, 수양성 설사, 증상은 4~6일 정도 유지된다. 7일 이상 반복될 수 있다.
- 치료: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 보충, 항바이러스제는 권장하지 않는다.
- 호발 연령: 영유아

영유아/픽사 베이

로타바이러스란?


로타바이러스는 영어로 rotavirus, 문화어로는 로타비루스라고 부르며 어린이와 유아들 사이에서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병원체는 Reoviridae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겹가닥 RNA 바이러스의 속이며, 인플루엔자와는 관련 없이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 가운데 하나이다. 보통 5살까지 모든 아이들은 한 번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성인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에는 A, B, C, D, E라는 5개의 바이러스 종이 있으며, 로타바이러스 A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1년간 로타바이러스는 소아 전체 중에서 설사로 인한 사망의 37%를 차지하였으며, 215,000명의 영유아의 사망을 일으켰으므로 관리를 필요한 소아 질환이다. 사망자 이외에도 200만 명의 중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나 중증 환자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한다.

미국에서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는 270만 명의 어린이가 위장염이 발병하였으며, 6만 명이 의료 서비스를 받아 37명이 사망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도입으로 미국에서는 의료 서비스를 받는 환자의 비율이 격감하였으며 소아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도입한 국가에서는 로타바이러스의 발생과 중증 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었다. 로타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공중 보건 캠페인은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감염자에 대한 경구 수분 보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감염 경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의 로타바이러스가 분변-구강 경로를 통해 전파하며 소장에 늘어선 세포가 로타바이러스에 손상을 입어 위장염을 일으킨다. 접촉 감염 및 호흡기 감염이다.

루스 비셥 등에 의해 1973년 발견되어 전자현미경 이미지를 얻었었으나 공중보건에서 경시되어 왔으며, 개발도상국일수록 특히 현저하다. 인간의 건강에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동물도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축의 병원체이기도 하다.

로타바이러스의 구조


로타바이러스 게놈은 11 분절로 나누어졌으며, 총 18,555 염기쌍의 겹가닥 RNA이다. 큰 순서대로 1부터 11까지 번호가 할당되어 있으며 각 분절은 하나의 유전자이다. 각 유전자는 한 종류의 단백질 코드로 되어있지만, 제9 유전자 분절은 2개의 단백질 코드로 되어 있다. RNA는 내각으로 이루어진 2층의 캡시드와 내층에 존재하는 코어 등 모두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로타바이러스의 유형


로타 바이러스는 A에서 H군까지 8개의 종류로 나누어지며 인간은 A군, B군, C군에 감염되고, 특히 A군에 의한 감염이 많다. E군과 H군은 돼지, D군, E군, F군은 조류에게 감염된다. A군 로타바이러스는 또한 여러 주로 나뉘며, 이것을 혈청형이라고 부른다. 혈청형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2개의 표면 단백질의 조합에 의해 결정되므로 다양한 조합이 생긴다.

로타바이러스 단백질


단백질군은 각각 VP1, VP2, VP3, VP4, VP6 및 VP7의 6개 바이러스성 단백질(VP)이 입자를 구성한다. 당단백질인 VP7이 G 혈청형을 결정하며 구조 단백질인 VP 이외에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세포의 내부에서도 비구조단백질(NSP)을 합성한다. 비구조 단백질은 각각 NSP1, NSP2, NSP3, NSP4, NSP6 및 NSP7라고 부른다.

12개 유전자 중 6개는 로타바이러스 게놈에 코드 되며 RNA 결합 단백질이다. 단백질의 역할은 RNA의 합성, 복제 장소에 mRNA 운송, 바이러스 입자로 포장, 유전자 발현 조절, 게놈 mRNA에 관여한다.

환자관리


증상이 없는 아이들과 구분(8일), 장내배설물에 오염될 물품 소독

접촉자관리


발병여부 관찰

예방접종


- 2가지 로타바이러스 경구 백신 (1가 백신, 5가 백신)
- 1가 백신은 생후 2, 4개월 2회 접종, 5가 백신은 생후 2, 4, 6개월 3회 접종
- 금기사항이 없는 영아에게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표준접종 일정대로 접종

치료방법

경구 또는 정맥으로 전해질, 수분을 보충하며 항바이러스제는 권장하지 않는다. 대부분 회복하고, 간혹 심한 탈수로 사망할 수 있으나 드물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 올바른 손 씻기
∘ 식사 전, 조리 전, 외출 후, 배변 후, 기저귀 간 후 등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안전한 식생활 지키기
∘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기
∘ 끓인 물 마시기
∘ 집단시설에서 액체분유 사용 권장
-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하기
∘ 염소(5,000~20,000ppm 농도) 소독하기
- 환자와 접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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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 매개 질병(비말 감염)

 

비말 매개 질병은 영어로 droplet disease라 불린다. 비말은 지름이 5μm보다 크며 대부분 물로 구성된 입자이다. 침방울이 발산된 이후 빠르게 땅으로 떨어지기 충분히 큰 크기이며 말하기, 기침, 재채기, 호흡, 구토의 결과로 자연적으로 생성, 아니면 에어로젤을 생성하는 변기 사용, 의료 절차, 기타 가정 활동을 통해 인위적으로 생성된다. 호흡기 비말은 크기가 5 μm보다 작으면서 상당히 긴 시간 동안 공기에 남아있을 수 있는 비말핵과는 구별된다.

 

비말 매개 질병의 형성과 전파

 

형성 방식에 따라 바이러스 입자, , 세포를 포함할 수도 있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비말의 경우 비말의 내용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도 내 다른 지점에서 생성될 수 있다. 비말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액의 내용물, 양, 점성 부분에서 건강한 사람과 질병이 있는 사람 간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각기 다른 형성 방식은 다른 크기와 시작 속도로 비말을 만들 수 있으며 이는 공기 내 전파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여러 방식으로 생성될 수 있으며 말하기, 호흡, 재채기, 노래 부르기, 기침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생성될 수 있다. CPR과 같은 심폐소생술, 삽관, 수술, 기관지경술, 검사 등의 에어로졸 생성 절차를 통한 의료 환경에서 인위적으로 생성될 수도 있다. 비슷한 비말이 변기, 구토, 젖은 표면, 농업 목적의 배수물 분무, 샤워나 수돗물 사용을 통해 형성될 수 있다.

 

- 바로 흡입한 것이 아니라면 100μm 미만의 비말은 표면에 정착하기 전에 완전히 건조되는 경향이 있으며 건조 상태가 되면 비말 내에 처음부터 불휘발성 물질로 구성된 비말핵이 된다.

- 흡입할 경우 10μm보다 큰 입자들은 높이가 더 낮은 호흡계를 관통하는 대신 코와 목구멍에 남아있게 된다.

- 호흡기 비말은 공기 내 비생물학적 기원의 다른 입자들과도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

 

질병 전파의 역할

 

비말 전파에 의한 바이러스 확산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홍역모빌리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SARS 코로나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등의 코로나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가 포함된다. 호흡기 비말을 통해 세균 감염 작용물질들이 전파될 수 있으며 대조적으로 호흡기 비말이 건조된 이후 공기 매개 전파를 통해 제한된 수의 질병이 전파될 수 있다.

 

입과 코로부터 분출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재채기, 기침, 말하기에 의해 만들어지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이다. 비말 전파는 호흡기 감염의 일반적인 경로이며 전파는 호흡기 비말이 코, , 입 등 민감한 점막 표면에 도달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손을 얼굴에 댈 때 감염된 표면과 접촉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호흡기 비말의 크기는 큰 편이며 장시간 공기에 남아있지 못하고 짧은 거리에 걸쳐 흩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주위 습도와 온도는 바이오에어로졸의 생존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며, 비말이 증발하고 더 작아지게 되면서 비말에 포함될 수 있는 감염 작용물질들의 보호력이 더 낮아지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낮은 기온에서 더 안정적이며 지질 피막 바이러스는 건조한 공기에서, 피막이 없는 바이러스는 촉촉한 공기에서 안정적이다

 

비말 매개 질병의 역사

 

1899년 독일의 미생물학자 칼 플뤼케는 기도로부터 배출된 비말 미생물들이 질병 전파의 수단이 됨을 최초로 입증하였다. 20세기 초에는 약 100μm를 초과하면서 완전히 건조되지 않을 만큼 충분히 크기가 큰 입자를 의미하는 플뤼케 비말(Flügge droplet)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의료 환경 위험 통제

 

의료 환경에서는 환자를 1인실에 배치, 실외 이동 제한,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 사용이 비말 주의사항에 포함된다.

 

마스크/픽사 베이

 

공기 매개 질병(공기 감염)

 

공기 매개 질병은 영어로 airborne disease이며 공기를 통해 통해 전염될 수 있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의학이나 수의학에서 다루는 많은 질병이 공기 매개 질병으로 분류되며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병원체가 될 수 있다. 대화, 호흡, 재채기, 기침, 먼지, 화장실 물 내리기, 액체 분사, 물방울이나 에어로졸을 만드는 모든 활동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공기 전염은 호흡기 비말에 의한 전염과는 다른 개념이다. 호흡기 비말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다른 공기 매개성 입자들과는 달리 5μm이상의 커다란 크기를 가지고 있어, 생성된 후 땅으로 빠르게 떨어진다. 또한 호흡기 비말은 주로 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공기 매개성 입자들은 상대적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병원체의 생존 및 전달 능력이 비교적 낮다. 따라서 공기 매개 질병은 그 수가 제한적이다.

 

가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공기 중 입자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질병은 공기 매개 질병이라 부르지 않는다.

 

공기 매개 질병 형성과 전파

 

공기 매개 질병은 공기를 통한 전염을 통해 발생하는 질병들을 부르는 말이다. 미생물 등의 병원체는 먼지, 에어로졸, 액체 속에 퍼질 수 있으며 에어로졸은 사람의 신체 분비물이나 감염된 동물, , 다락방, 쓰레기 등에 축적되는 노폐물 등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 감염된 에어로졸은 충분히 오랫동안 공기 중에 머무르며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재채기를 통해 버스의 한쪽 끝에서 다른 한쪽 끝까지 방울이 날아갈 수 있다.

 

공기 중의 알레르기성 물질이나 병원체를 흡입할 경우 목, , 부비동, 폐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호흡기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 상부에 감염이 발생할 경우 기침, 축농증, 인후염이 나타날 수 있다.

 

대기 오염도 공기 매개 질병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천식이 대표적이다. 오염물질은 기도에 염증을 일으킴으로써 폐 기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수두바이러스, 홍역모빌리바이러스, 결핵균,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공기 매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문 경우지만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역시 공기 매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건조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병원체의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공기 매개 질병의 수는 많지 않다.

 

공기 매개 질병은 인간이 아닌 대상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대표적인 뉴캐슬병은 공기를 통해 전 세계의 가금류에 영향을 끼치는 조류 질병이다.

 

공기 매개 질병의 예방

 

공기 중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으로는 인공호흡기 착용, 질병 특화면역, 환자의 면회 시간제한 등이 있다.

 

전염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

 

상대습도와 온도 등의 환경적 요인은 공중 매개 전염력에 영향을 준다. 대표적인 요소로는 다음이 있다.

- 일조 시간

- 강수량, 비 오는 날의 수가 총강수량보다 더 중요하다.

- 열대성 폭풍, 허리케인, 태풍

- 위도와 고도

 

의료 환경 위험통제

 

의료 환경에서는 철저한 감염관리를 해야 한다. 음압격리실에 우선 배치, 실외 이동 제한,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 사용이 공기 매개 질병의 주의사항에 포함된다. 또한 공기 매개 감염에 대한 예방 조치를 설명하는 포스터를 제작하여 병실 내부와 외부에 게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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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 설 연휴기간 명절 음식을 통해서도 많은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개인위생 등 적극적인 예방 수칙 필요

* 평상시에는 음식 재료는 충분히 익혀먹거나, 비누로 올바른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 도마·칼은 소독하여 사용하며 조리도구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기 등 예방수칙 준수

* 학교나 보육시설에서 발생 시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증상소실 후 최소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 제한하기, 환자와 공간 구분하여 생활하기, 환자의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구토물 등 염소 소독(가정용 락스 희석액 등) 시행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는 영어로 norovirus 또는 winter vomiting bug라고 불리며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킨다.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Norwalk)에서 처음 발견, 노워크 바이러스(Norwalk Virus)라고 불렀으나 발음이 쉬운 노로 바이러스(Noro Virus)로 다시 명명되었다. 'NV'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4급 법정감염이며 병원체 Norovirus-Caliciviridae 속에 속하는 리본형의 RNA바이러스로 27~32nm의 크기, 소장 미세융모 손상으로 인한 흡수장애로 증상이 발현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잠복기는 24~48시간이고 증상이 로타바이러스와 유사하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심한 구역질과 구토, 복통, 설사, 38정도의 발열, 오한, 위의 팽만감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은 12~60시간 이내에 회복되며 후유증은 없지만 면역 능력이 저하된 노인이나 유아는 증상이 지속되면서 흡인성 폐렴으로 인한 사망, 토사물 질식에 의해 사망한 경우도 있다. 또한 감염되어도 발병하지 않은 채 끝나는 불현성 감염이나 감기증후군과 유사한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설사, 구토, 복통을 수반하는 감기'라고 진단되는 경우도 있으며, 현재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으며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노로바이러스 발병의 기전

 

18개의 비리온만으로 사람에게서 발병할 수 있다. 감염된 사람의 공장(Jejunum)을 조직 검사하면 세포질이 공포화되어 있고 융모가 무뎌져 있으며 단핵구 침윤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장내 손상으로 영양분과 수분 흡수가 저해되어 설사가 일어난다

 

노로바이러스의 특징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Norwalk)에서 발생한 급성위장염 환자의 대변에서 전자현미경으로 발견한 바이러스이며 세계적으로 거의 90%의 위장염을 유발한다. 조개류나 굴 등에 의한 식중독 원인이 되기도 하고,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에 의해 전염되기도 한다. 바이러스가 포함된 물이나 음식에 의해,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해서 치명적으로 전염되며 모든 연령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감염 후에는 바이러스에 의한 면역은 완전하지 않고 일시적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건조한 상태, 4에서는 8주 정도, 20에서 3~4주간 생존한다. 60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전염성은 없어지지 않으며, 85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감염성을 잃는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은 세계 여러 곳의 학교 등에서 일어나고, 어린이나 노인들이 감염되기 쉽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발생은 대개 폐쇄되어 있는 감옥, 병원, 순항하는 배, 기숙사 같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감염이 포함된 음식이나 사람 사이의 전염에 의해 빠르게 퍼질 수 있는 곳에서 일어난다.

 

감염이 되는 경로

 

식중독

 

바이러스로 오염된 식기 및 축적된 식재료를 사용했을 경우 경구 감염된다.

 

환자로부터의 전염

 

식중독에 의해 감염된 환자의 배변이나 구토물 등에서 추출한 바이러스로부터 경구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문고리, 수도꼭지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방법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2~3일 후에 회복한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 올바른 손 씻기(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 끓인 물 마시기

-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구분(고기용, 생선용, 채소용)하여 사용하기

- 과일·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공간 구분하여 생활하도록 권고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경우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 가정용 락스 희석액(1,000~5,000ppm)으로 염소 소독

-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경우 환자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교, 등원 및 출근 제한 권고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기

 

사진출처: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사진출처: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출처: 2022년 12월 23일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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