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요 내용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이 특정 인종과 집단, 지역에 대한 차별적이고 낙인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원숭이두창의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2 12 14 원숭이두창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두 명칭을 함께 사용하는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법정감염병: 제2급 감염병

정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

병원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이며 poxviridae과의 Orthopoxvirus속에 속한다.

임상증상: 발병 초기 발열, 두통, 림프절병증, 요통, 근육통, 근무력증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증상을 보이며 원심형으로 주로 다리·팔 등 신체 다른 부위로 확산된다.

치료: 대부분 대증치료 또는 자연치료이며, 국내 상용화된 특이 치료제는 없다. 필요시,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로 치료를 한다.

잠 복 기: 5~21(평균 6~13)

원숭이두창 풍토병 국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가봉, 콩고민주공화국,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콩고,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베냉, 가나, 남수단 등의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국가로 알려져 있다.

 

엠폭스,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은 영어로 monkeypox라 불리며 원숭이천연두라고도 한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두통, 열감, 임파선염, 근육통, 피로감 등이 초기 증상이다. 이후 딱지와 수포가 피부에 형성되며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0일 정도가 걸린다.

 

야생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퀴어지거나, 야생동물 고기를 다루거나, 감염자에게 옮는 경우,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와 접촉하는 등의 방식으로 감염된다.

 

발생현황 및 방역이력

 

-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첫 발견

- 1970 DR콩고에서 첫 인간 감염사례 이후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

- 대다수 사례는 DR콩고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 보고,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다.

- 2022년 원숭이두창 비풍토국에서 확진사례 다수 확인되고 있으며, 2022 6월 국내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엠폭스 증상

 

원숭이두창은 노출 1~2주 이후 발열이나 다른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 초기에는 두통, 발열, 피로감, 근육통이 나타난다. 임파선염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수포를 형성하는 발진이 얼굴에 처음으로 나타나고 이후 온몸으로 퍼진다. 병변은 작은 반점 모양에서 맑은 액체가 들어있는 뾰루지로 바뀌며 곧 고름이 들어차 터지고 딱지가 생긴다. 병변의 모양은 천연두의 것과 동일하며 증상은 일반적으로 2~4주간 지속된다.

* 원숭이두창 발진 특징은

- 경계가 분명하고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배꼽처럼 중앙이 파인 모양이다.

- 림프절병증이 흔하게 동반한다.

- 다리의 수포 또는 얼굴의 농포처럼 신체 동일부위 발진은 크기와 진행 단계가 유사하다.

- 원심성 파종성 발진으로 얼굴, 사지에 더 많은 병변이 생기며 발바닥, 손바닥에 병변이 많다.

* 최근 풍토병이 아닌 다수의 국가에서는 항문, , 성기 주변 피부병변이 관찰되어 보고되었으며, 전구증상이 없는 사례도 다수 보고되었다.

- 발진의 진행은 반점수포농포가피를 거치며 딱지가 형성되어 탈락된다.

* 전구기는 3~5일 간이며 전염력이 강한 시기이다.

 

감염경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프레리도그,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이 발생 가능하다.

- (매개물)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리넨, 의복 등) 접촉을 통한 전파

- (피부병변 부산물) 감염된 사람‧동물의 체액, 혈액, 점막병변, 피부와의 직,간접 접촉

- (공기)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가 가능하나 흔하지 않다.

- (비말) 구강, , 점막, 인두, 폐포에 있는 감염 비말에 의한 사람 간 직접 전파

 

진 단

 

검체는 가피,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혈액, 구인두도말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예방 및 치료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 감염을 85%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1980년대 후반에 아프리카에서 천연두 백신을 사용하여 수행한 연구를 통해 계산된 수치이다. 2019, 원숭이두창 백신인 진네오스가 미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이 승인되었고 2020년대 원숭이두창이나 천연두 같은 오르소폭스바이러스 감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이다. 테코비리마트는 미국과 유럽 연합에서 원숭이두창 치료용으로 승인되었다. 또한 시도포비르나 브린시도포비르도 유용하게 사용되며 치료하지 않았을 시 사망률은 콩고 분지계통군의 경우 10-11% 정도로 보고되었다.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리넨과 같은 침구류 등)과의 접촉 피하기

 감염된 또는 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 피하기

 원숭이두창 발생국을 여행하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의심되는 사람, 동물 또는 물건과 접촉을 한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하기

 

예방접종

 

3세대 두창 백신은 효과성이 입증되어 EMA(유럽) FDA(미국)에서 원숭이두창과 두창 백신으로 3세대 백신을 승인하였다.

 

환자 관리

 

표준주의, 접촉주의, 비말주의 준수이며, 환자는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피부병변의 가피가 탈락되고 새로운 피부형성)

1인실 격리이다.

 

격리/픽사 베이

 

입원치료 및 예후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는 1인실 격리병상 배정 후 검체 채취(검사결과 시까지 격리유지)를 한다.

 

예후

 

임산부나 어린이, 면역억제 상태인 사람은 중증 환자가 되기 쉽다.

반응형

'감염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핵 발생률 1위  (0) 2023.01.29
결핵(Tuberculosis, TB)  (0) 2023.01.28
로타바이러스(Rotavirus)  (0) 2023.01.26
비말 매개 질병 및 공기 매개 질병  (0) 2023.01.25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0) 2023.01.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