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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유행성 확산

 

1. 오래된 콜레라의 기록: 기원전 300년 경

2. 7세기 중국과 17세기 자와섬에서 콜레라로 추정되는 악성 역병의 기록

3. 세계적인 대유행은 1817년에 캘커타에 생긴 유행성 콜레라로 아시아 전체로 확산, 아프리카에도 퍼져서 1823년까지 계속되었으며 일본에도 영향

4. 콜레라의 초기 지역은 인도의 갠지스강 하류의 벵골에서 방글라데시에 걸친 지역에서 발생

5. 1817, 인도에 새로운 병이 유행

6. 아시아에도 옛날부터 존재했었지만, 세계적인 유행성 확산을 나타낸 것은 19세기

7. 1826년부터 1837년까지 크게 유행하여 아시아,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유럽과 남북 아메리카에 확산된 전 세계적인 규모 1840년부터 1860년, 1863, 1879, 1881, 1896, 1899, 1923년 총 8 차례에 걸친 아시아 형의 대유행

8. 1884년 독일의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에 의해 콜레라균이 발견되고 의학의 발전, 방역 체제가 강화됨과 동시에 아시아형 콜레라의 세계적 유행은 진정

9. 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콜레라가 여전히 남아서 유행이 반복, 중국에서는 1909, 1919, 1932년에 대유행이 있었으며, 인도에서는 1950년대까지 모두 만 명 단위의 사망자 발생

 

엘토르 타입 콜레라

 

1. 1906년 시나이반도의 엘 토르(El Tor)에서 발견

2. 유행은 1961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하여 개발 도상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확산

3. 1991년에는 페루에서 대유행이 발생, 선진국에서도 산발적인 발생이 보고

4. 1992년에 발견된 O139균은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유행을 했었지만, 세계 규모의 확대는 되지 않았다.

 

2000년대

 

1. 콜레라의 전염력은 지금까지 7차례의 세계적인 유행성 콜레라가 발생

2. 2006년에도 7전염이 되었고 2009129일 짐바브웨에서 유행 중인 콜레라 사망자가 3000명에 이르고,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  시간 이내에 건강한 사람을 시체로 만들 만큼 격렬한 설사와 구토를 유발

     사람들은 흑사병이 무서운 병이라고 하지만, 역사상 흑사병보다 더 많은 사람이 콜레라로 사망

     가난과 비위생적인 환경이 만들어낸 병

     상수도와 하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공중위생법과 공공 의료법이 만들어졌다.

     아직도 콜레라의 유행은 계속되고 있기에 우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영국의 콜레라

 

1. 1854828일 영국의 수도 런던의 브로드 가에 아기 한 명이 콜레라에 걸려 사망

2. 며칠 후부터 콜레라 환자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9월까지 무려 616명의 목숨을 앗아간 ‘브로드 가 콜레라 유행’의 시작

3. 콜레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쌀뜨물처럼 보이는 설사를 심하면 하루에 20L 이상

4. 설사가 쌀뜨물 같은 이유는 소장 내부 조직이 다 벗겨져 나왔기 때문인데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률이 50%가 넘는 무서운 전염병이며 19세기만 하더라도 콜레라의 원인 밝혀지지 않았다.

 

역학의 탄생

 

1. 대다수 의사들은 나쁜 공기에서 나오는 ‘독기’가 원인이 생각하였으나 런던의 의사였던 존 스노는 콜레라의 원인을 직접 확인하였다.

2. 9월 초 존 스노는 동네 교회의 부목사였던 헨리 화이트헤드와 함께 환자의 집을 방문

3. 환자가 감염 전 어떤 활동을 했는지 조사한감염지도’ 작성

4. 콜레라 환자 대부분이 브로드 가에 있는 펌프에서 물을 마셨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콜레라가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된다는 증거를 찾았다.

5. 존 스노는 동네 주민들을 설득해 98일 아침 브로드 가 펌프 손잡이를 떼어냈다. 오염된 물로 콜레라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6. ‘존 스노가 펌프 손잡이를 뽑아서 콜레라를 막았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펌프 손잡이를 뽑아서 콜레라가 끝난 것은 아니며 콜레라 사망자 수는 그전부터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나 스노의 행동은 더욱 중요한 결과인 콜레라가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7. 감염지도를 통해 전염병의 원인을 파악하면서 ‘역학’이라는 새로운 의학 분야를 만들어 냈다.

 

 

역학의 아버지 존 스노(1813-1858)/위키미디어

 

 

콜레라균 발견 

 

1904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독일의 로베르트 코흐가 콜레라균을 발견하였다.

 

1876년에 역사상 최초로 예방이 가능한 박테리아성 질병인 탄저병이 탄저균(Bacillus anthracis)에 의해 일어난다는 사실 발견

1881년에는 한천배지 통한 순수배양(pure culture)을 처음 고안

1882년엔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발견

1885년엔 위장병의 일종인 콜레라를 일으키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발견

 

대한민국 발병사례

 

20세기인 1960-1970년대에도 유행, 21세기에 들어선 2001년 크게 유행하여 162명의 환자가 밝혀졌다.

200410, 200516, 20065, 20077, 20168313, 20169184명의 환자가 보고되었다.

 

20101월 아이티 대지진

 

1. 지진으로 초토화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 유엔 평화유지군이 같은 해 10월에 파견, 아이티에서 구토와 설사 환자가 속출하기 시작

2. 아이티에 낯선 전염병인 콜레라가 퍼진 원인: 유엔 평화유지군 때문이라는 추정이 유력

3. 유엔 평화유지군 중에 콜레라가 창궐했던 네팔에서 온 군인들이 있었고, 이들이 전염병을 퍼뜨렸다는 것

4. 당시 유엔군 주둔 기지에는 정화시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서, 콜레라 박테리아가 강을 따라 아이티 전역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

5. 콜레라 창궐은 전체 인구 1000만 명에 불과한 아이티에서 최소 1만 명이 숨지는 파멸적 결과

6. 유엔은 아이티 콜레라 박멸 사업에 나섰지만 열악한 위생 상태 등 때문에 콜레라 전염은 멈추지 않았다.

7. 2014년 이후 해마다 콜레라 발병률은 높아지고 있으며 2011년 아이티 콜레라 희생자 유족 5000명은 유엔에 보상을 청원, 유엔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8. 유족들은 미국 뉴욕 법원에 반기문 사무총장 등과 유엔을 대상으로 400억 달러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유엔은 외교관 면책 특권을 내세워 재판을 회피

 

뉴욕 타임스

 

1. 유엔이 일정 부분 태도를 바꾼 계기는 아이티의 콜레라 유행이 “유엔의 행동들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기밀 보고서 때문이며 반 사무총장에게 전달된 보고서는 미국 뉴욕대 법학 교수인 필립 올스턴이 작성했다.

2. 올스턴은 콜레라 발병에 대처한 유엔의 태도가 “도덕적으로 비양심적이고, 법적으로 방어할 여지가 없으며, 정치적으로 자기 패배적”이라고 지적

3. 유엔 특별보고관이기도올스턴 교수는 아이티 콜레라에 대한 유엔의 기존 태도는 “유엔의 신뢰도와 사무총장실의 통합력 모두를 약화시킨다”라고 지적

4. 유엔의 책임 부정과 희생자 보상 거부와 관련해선 “회원국에 인권을 존중하라고 주장하는 유엔이 이중잣대를 들이밀었다”라고 꼬집었다.

5. 유엔은 특별보고관의 보고에 구속되지는 않으나, 유엔 당국자들은 보고에 대한 답변으로 2016 104억 달러(4천534억 원) 지원을 결정하였다.

6. 2억 달러는 피해 주민과 지역사회에 현금으로 지원하고 2억 달러는 콜레라 근절 프로그램에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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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1. 정 의: 콜레라균 Vibrio cholerae O1 또는 Vibrio cholerae O139 감염에 의한 급성 설사 질환

2. 병원체: Vibrio cholerae O1 또는 V. cholerae O139로 Vibrionaceae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막대균이다. 콜레라 독소(cholera toxin)가 분비되어 설사 유발

3. 질병 분류: 2급 법정감염병

4. 병원소: 주로 사람이며 환경은 기수(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수역)  및 하구에 존재하는 요각류, 동물성 플랑크톤

5. 잠복기: 수시간~5일이며 보통 2~3일이다.

6. 전파 경로

1) 음식이나 오염된 물(지하수 및 음용수 등)을 통해 전파

2) 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과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드물게 있다.

7. 확인 진단: 검체(직장도말물, 대변, 구토물)에서 독소형 V. cholerae O1 또는 V. cholerae O139 분리 동정

8. 콜레라 증 상

1) 처음에는 발열 및 복통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구토를 동반한다.

2) 심한 탈수 등으로 저혈량성 쇼크가 발생한다.

3) 무증상 감염이 많으며, 5~10% 정도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9. 치료 방법

1) 대증 치료 : 정맥 또는 경구로 전해질, 수분을 신속히 보충

2) 항생제 치료 : 중증 탈수 환자에서만 권유된다.

10. 치사율: 적절한 수액 치료 시 1% 미만이며 치료받지 않으면 50% 정도이다.

11. 전염 기간

1)  콜레라 균 배출기간은 회복 후 약 23일 정도이다.

2) 무증상 환자의 대변 오염 감염가능 기간은 714일 정도이며 드문 경우에 수개월간 간헐적으로 균이 배출된다.

 

콜레라의 정의

 

콜레라는 영어로 cholera라고 하며 수인성 전염병이다. 콜레라균인 Vibrio cholerae에 감염되면 탈수와 설사 증세를 보이고 탈수 증세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국에서는 괴질로 불렸으며, 1821년 신사년에 처음 유행한 괴질이라는 의미에 신사년 괴질로 불렸다. 구한말 콜레라라는 세균명이 일본에서 들어오면서 음차 하여 호열랄로 불리다가 호열자와 혼용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극히 드물게 발생하며 아프리카 등 적도지방에서 흔하다. 최근에는 새로운 종류의 콜레라인 "엘토르 타입 콜레라" 도 존재한다.

 

 

콜레라균/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

 

증상

 

잠복 기간은 빠르면 몇 시간 만에 나타나며 보통 2~3, 5일 이내에 나타난다. 잠복기가 지난 후 갑자기 물 같은 설사가 과다하게 시작되고 하루 20~30차례 발생한다. 구토가 동반되며, 설사로 인한 순환기계 허탈 증세와 쇼크를 나타낼 수 있다. 복통은 없으며 심한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와 함께 구토, 발열, 복통이 있고, 극심한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 현상을 초래하여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무증상 감염자나 만성보균자가 존재할 수 있으며, 엘토르 형은 경미한 감염 또는 무증상의 빈도가 높다. 고전적인 콜레라형의 환자와 불현성보균자 비율이 1:4 정도인 데 비해, 엘토르 형의 경우 1:36이므로, 콜레라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의심자를 격리하지 않을 경우 콜레라가 주변에 확산될 위험이 높아진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전형적인 환자의 25-50%에서 치명적일 수 있으며 최근에 발생하는 엘토르 형의 경우에는 치료를 하는 경우 사망률은 1.2% 미만이다.

 

콜레라의 원인

 

콜레라균은 날것 또는 덜 익은 해산물이 감염원인 될 수 있으며,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다. 또는 분변, 구토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데는 많은 수의 균(1~100억 개)이 필요하나, 무산증 환자(위산 결핍증, 위액의 산도), 혹은 위 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더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될 수도 있다.

 

콜레라 예방법

 

1. 일반적 예방

 안전한 음식 섭취 :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위생적인 조리하기

 

2. 예방접종: 콜레라 유행 또는 발생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백신 접종이 필요하며 경구용 사백신을 접종한다. (기초접종 2, 추가접종)

 

3. 일부 국가에서는 콜레라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함으로 필요시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에서 예방접종 가능하다.

 

접촉자 및 환자관리

 

1. 접촉자 관리

환자와 의심 감염원에 함께 노출된 경우 접촉자 발병여부를 관찰한다.

환자와 음식, 식수를 같이 섭취한 접촉자는 마지막 노출 가능 시점부터 5일간 발병여부를 감시한다.

 

2. 환자 관리

1) 환자 격리

- 항생제를 치료하지 않은 경우는 설사증상이 소실되고 48시간이 지난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2회 배양검사(대변검체), 음성 확인 후 격리해제한다.

- 항생제 치료 한 경우는 항생제 치료를 완료하고 48시간이 지난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2회 배양검사(대변검체), 음성 확인 후 격리해제한다.

- 격리 해제까지 보육, 음식 조리, 간병, 간호 금지

2) 무증상 감염인 병원체보유자 격리

- 병원체 보유를 확인하고 나서 48시간이 경과 후에(항생제를 투여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치료완료 하고 48시간이 경과한 후에 검사) 24시간 간격 2회 대변검체 배양검사대변검체 음성 확인 후 격리해제한다.

 

치료 방법

 

수액 주입으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고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이다. 구토가 없고 중증의 탈수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 경구 수액 보충이 가능하다.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박트림(bactrim),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등의 항생제가 사용된다.

 

진단 방법

 

대변 검사로 균 배양 및 검출을 시행하고 혈액 검사로 신부전 및 전해질 불균형(칼륨, 나트륨, 염소, 중탄산염, 음이온차, 삼투압) 등의 이상 증상 동반여부를 확인한다. 특징적인 임상증상과 함께 분변 배양 검사를 통하여 콜레라균이 검출되면 콜레라로 진단할 수 있다. 임상에서는 현미경으로 콜레라균의 특징적인 움직임을 확인하고, 항체를 포함하는 혈청인 항혈청을 투여 시 균의 움직임이 저지되는 것으로 진단하기도 한다. 콜레라균에 대한 항독소나 항체 수의 상승을 확인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임상적 유용성은 떨어진다.

 

경과 및 합병증

 

치료하지 않을 경우 급속하게 탈수가 진행되고 혈액 내 산 성분이 많아지는 산혈증(혈액의 pH가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 및 순환기계 허탈이 발생한다. 병이 진행되면서 신부전이 동반되지만 대개 회복 가능하며 중증 콜레라의 경우 4~12시간 만에 쇼크에 빠지고 18시간~수일 내에 사망할 수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은 50% 이상이지만 치료가 이루어지면 사망률은 1% 이하이다.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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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수족구병은 유아나 아동이 흔히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되며, 타액이나 침, 진액 또는 감염자의 배설물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된다. 배변을 한 아기 기저귀에 의해 감염이 되기 쉬우며,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 이하의 어린 아동이나 유아들이 쉽게 감염된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유행을 하며 일반적인 잠복기는 3~7일이다.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영어로 Hand, Foot and Mouth Disease(HFMD) 또는 손발입병(, , 입에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부른다. 피코르나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발하는 인간 전염병이며 콕사키 A 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71(EV71)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이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이러한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면역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면역 결핍인 사람들에게는 걸릴 확률이 높은 질병이기도 하다.

 

수족구병 증상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입 안의 인두는 발적 되고 혀와 볼 점막, 구개, 후부인두, 입술과 잇몸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며, 3~7 크기의 수포성으로 발바닥과 손바닥보다는 발등과 손등에 더 많다. 사타구니와 엉덩이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수포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된다.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며, 무균성 뇌막염, 마비성 질환, 뇌염 등의 신경계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수족구병/픽사 베이

 

 

발열

구토

두통

아픈 구강 내 물집

입술 주위의 홍조

손발의 물집이나 짓무름

목구멍이 부어오름

식욕감퇴

 

수족구병의 치료

 

수족구병을 위한 특별한 치료는 없다. 발열과 짓무름, 통증과 같은 증상은 약물을 이용해 완화시킬 수 있다. 근본 증세는 일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의사는 수족구병의 처방전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보통 증세가 나을 때까지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병 때문에 괴로워하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하며, 2차 전염에 의한 전파도 막을 수 있다. 해열제는 고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며, 미온수나 물에 의한 입욕도 유아의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개인마다 진행되는 병세의 증상이 동일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과 처방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의 근무자들이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감염예방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익히고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손 씻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이나 학교,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어른들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에 손 씻기

2.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소독하기

3. 기저귀 갈아줄 때마다 손 씻기

4.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 양치질 및 손 씻기

5. 끓인 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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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감염되었지만 몸에서는 현재 활동하지 않는 상태로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결핵을 전염시키지 않으며, 아무런 증상이 없다. 흉부 X선 검사는 정상이고  IGRA 검사는 양성이다.

 

잠복결핵감염의 개요

 

잠복결핵은 영어로 latent tuberculosis(LTB) 또는 잠복결핵감염 latent tuberculosis infection(LTBI)로 부르며 몸속에 들어온 결핵균이 인체 내 방어 면역반응에 의해 증식하지 않고, 결핵으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를 잠복결핵감염이라고 한다. 잠복결핵감염은 몸 안에 소수의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활동 및 증식을 하지 않아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잠복결핵감염자 중 평생에 걸쳐 10% 정도가 결핵으로 발병하며 잠복결핵 감염 상태에서는 결핵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 결핵을 전파시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잠복결핵감염자는 전염성 결핵환자처럼 격리조치가 필요 없으며, 잠복결핵 감염자라는 이유만으로 ‘해고, 취업거부, 면직 등불이익을 주는 경우 노동관계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출처: 질병관리청 결핵ZERO

 

잠복결핵감염의 진단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체내에 결핵균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는 생체 면역 반응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결핵감염검사에는 검사가 간편한 인테페론 감마 분비 검사와 오래전부터 많이 사용되어 온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가 있다.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 Interferon-Gamma Release assay(IGRA)


1. 결핵균에 의한 인체의 면역반응을 관찰하는 방법이다.
2. 결핵균에 노출된 면역세포가 인터페론감마라는 물질을 많이 분비한다는 점을 이용한 검사 방법이다.
3. 채혈을 한 뒤 혈액을 결핵균 항원으로 자극하여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를 측정한다.
4.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에 비해 간편하다.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사, Tuberculin Skin Test(TST) 

 

1. 검사용 결핵균 항원을 직접 피부에 주사해 48-72시간 후에 부풀어 오르는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 한다.
2. 결핵균이 체내에 들어온 적이 있을 경우 체내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어 붉고 크게 부풀어 오른다.
3. 검사를 위해 투베르쿨린용액(2TU PPD RT-23)을 팔의 안쪽 피부 내에 주사 후 48∼72시간 뒤에 주사 부위가 부풀어 오른 정도를 측정한다.
4. 판독 결과, 부풀어오른 부위가 10mm 이상이면 양성으로 판정한다.


위의 결핵감염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고 임상적으로 활동성 결핵(흉부 X선 검사, 결핵 증상 여부 등 시행)이 아닌 경우 잠복결핵감염으로 최종 진단한다.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면역세포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으로 과거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완료한 경우, 결핵으로 치료한 경우에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과거 활동성 결핵 또는 잠복결핵감염에 대하여 적절히 치료하고 이후에 재감염의 상황증거가 없다면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시행하지 않는다. 단 전염성 결핵 환자와 최근 접촉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재치료할 수 있다.

 

잠복결핵감염의 치료

 

잠복결핵감염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잠복결핵감염을 치료하지 않은 경우, 치료를 완료한 경우에 비해 결핵발생이 5.7~7.3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잠복결핵감염 치료는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효과, 실제 결핵으로 발병하였을 때의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권고한다.

잠복결핵감염은 1~2종류의 결핵약을 3~9개월 동안 복용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며,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복결핵 치료요법


치료요법       복용기간(횟수)      복용주기
   3HR               3개월(90회)             매일
    4R                 4개월(120회)           매일
    9H                 9개월(270회)           매일
*R: 리팜핀, H: 이소니아지드 

잠복결핵감염 치료 중 개인에 따라 두통, 위장장애, 어지러움, 구토, 황달, 피로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작용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다.

 

 

출처: 질병관리청 결핵ZERO

 

잠복결핵감염 미 치료 시 결핵예방관리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받은 후 치료를 하지 않을 때는 최근 감염되었을 경우를 염두에 두고 최소 2년까지 매년 흉부 X선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뚜렷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거나, 체중감소, 발열, 객혈 등의 결핵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 한다.
또한 면역저하자(장기 이식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자, HIV 감염인 등)의 경우 적극적인 잠복결핵감염 치료가 권장된다.

 

출처: 질병관리청 결핵제로 잠복결핵감염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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