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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1. 정 의: 콜레라균 Vibrio cholerae O1 또는 Vibrio cholerae O139 감염에 의한 급성 설사 질환

2. 병원체: Vibrio cholerae O1 또는 V. cholerae O139로 Vibrionaceae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막대균이다. 콜레라 독소(cholera toxin)가 분비되어 설사 유발

3. 질병 분류: 2급 법정감염병

4. 병원소: 주로 사람이며 환경은 기수(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수역)  및 하구에 존재하는 요각류, 동물성 플랑크톤

5. 잠복기: 수시간~5일이며 보통 2~3일이다.

6. 전파 경로

1) 음식이나 오염된 물(지하수 및 음용수 등)을 통해 전파

2) 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과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드물게 있다.

7. 확인 진단: 검체(직장도말물, 대변, 구토물)에서 독소형 V. cholerae O1 또는 V. cholerae O139 분리 동정

8. 콜레라 증 상

1) 처음에는 발열 및 복통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구토를 동반한다.

2) 심한 탈수 등으로 저혈량성 쇼크가 발생한다.

3) 무증상 감염이 많으며, 5~10% 정도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9. 치료 방법

1) 대증 치료 : 정맥 또는 경구로 전해질, 수분을 신속히 보충

2) 항생제 치료 : 중증 탈수 환자에서만 권유된다.

10. 치사율: 적절한 수액 치료 시 1% 미만이며 치료받지 않으면 50% 정도이다.

11. 전염 기간

1)  콜레라 균 배출기간은 회복 후 약 23일 정도이다.

2) 무증상 환자의 대변 오염 감염가능 기간은 714일 정도이며 드문 경우에 수개월간 간헐적으로 균이 배출된다.

 

콜레라의 정의

 

콜레라는 영어로 cholera라고 하며 수인성 전염병이다. 콜레라균인 Vibrio cholerae에 감염되면 탈수와 설사 증세를 보이고 탈수 증세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국에서는 괴질로 불렸으며, 1821년 신사년에 처음 유행한 괴질이라는 의미에 신사년 괴질로 불렸다. 구한말 콜레라라는 세균명이 일본에서 들어오면서 음차 하여 호열랄로 불리다가 호열자와 혼용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극히 드물게 발생하며 아프리카 등 적도지방에서 흔하다. 최근에는 새로운 종류의 콜레라인 "엘토르 타입 콜레라" 도 존재한다.

 

 

콜레라균/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

 

증상

 

잠복 기간은 빠르면 몇 시간 만에 나타나며 보통 2~3, 5일 이내에 나타난다. 잠복기가 지난 후 갑자기 물 같은 설사가 과다하게 시작되고 하루 20~30차례 발생한다. 구토가 동반되며, 설사로 인한 순환기계 허탈 증세와 쇼크를 나타낼 수 있다. 복통은 없으며 심한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와 함께 구토, 발열, 복통이 있고, 극심한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 현상을 초래하여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무증상 감염자나 만성보균자가 존재할 수 있으며, 엘토르 형은 경미한 감염 또는 무증상의 빈도가 높다. 고전적인 콜레라형의 환자와 불현성보균자 비율이 1:4 정도인 데 비해, 엘토르 형의 경우 1:36이므로, 콜레라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의심자를 격리하지 않을 경우 콜레라가 주변에 확산될 위험이 높아진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전형적인 환자의 25-50%에서 치명적일 수 있으며 최근에 발생하는 엘토르 형의 경우에는 치료를 하는 경우 사망률은 1.2% 미만이다.

 

콜레라의 원인

 

콜레라균은 날것 또는 덜 익은 해산물이 감염원인 될 수 있으며,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다. 또는 분변, 구토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데는 많은 수의 균(1~100억 개)이 필요하나, 무산증 환자(위산 결핍증, 위액의 산도), 혹은 위 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더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될 수도 있다.

 

콜레라 예방법

 

1. 일반적 예방

 안전한 음식 섭취 :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위생적인 조리하기

 

2. 예방접종: 콜레라 유행 또는 발생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백신 접종이 필요하며 경구용 사백신을 접종한다. (기초접종 2, 추가접종)

 

3. 일부 국가에서는 콜레라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함으로 필요시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에서 예방접종 가능하다.

 

접촉자 및 환자관리

 

1. 접촉자 관리

환자와 의심 감염원에 함께 노출된 경우 접촉자 발병여부를 관찰한다.

환자와 음식, 식수를 같이 섭취한 접촉자는 마지막 노출 가능 시점부터 5일간 발병여부를 감시한다.

 

2. 환자 관리

1) 환자 격리

- 항생제를 치료하지 않은 경우는 설사증상이 소실되고 48시간이 지난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2회 배양검사(대변검체), 음성 확인 후 격리해제한다.

- 항생제 치료 한 경우는 항생제 치료를 완료하고 48시간이 지난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2회 배양검사(대변검체), 음성 확인 후 격리해제한다.

- 격리 해제까지 보육, 음식 조리, 간병, 간호 금지

2) 무증상 감염인 병원체보유자 격리

- 병원체 보유를 확인하고 나서 48시간이 경과 후에(항생제를 투여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치료완료 하고 48시간이 경과한 후에 검사) 24시간 간격 2회 대변검체 배양검사대변검체 음성 확인 후 격리해제한다.

 

치료 방법

 

수액 주입으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고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이다. 구토가 없고 중증의 탈수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 경구 수액 보충이 가능하다.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박트림(bactrim),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등의 항생제가 사용된다.

 

진단 방법

 

대변 검사로 균 배양 및 검출을 시행하고 혈액 검사로 신부전 및 전해질 불균형(칼륨, 나트륨, 염소, 중탄산염, 음이온차, 삼투압) 등의 이상 증상 동반여부를 확인한다. 특징적인 임상증상과 함께 분변 배양 검사를 통하여 콜레라균이 검출되면 콜레라로 진단할 수 있다. 임상에서는 현미경으로 콜레라균의 특징적인 움직임을 확인하고, 항체를 포함하는 혈청인 항혈청을 투여 시 균의 움직임이 저지되는 것으로 진단하기도 한다. 콜레라균에 대한 항독소나 항체 수의 상승을 확인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임상적 유용성은 떨어진다.

 

경과 및 합병증

 

치료하지 않을 경우 급속하게 탈수가 진행되고 혈액 내 산 성분이 많아지는 산혈증(혈액의 pH가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 및 순환기계 허탈이 발생한다. 병이 진행되면서 신부전이 동반되지만 대개 회복 가능하며 중증 콜레라의 경우 4~12시간 만에 쇼크에 빠지고 18시간~수일 내에 사망할 수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은 50% 이상이지만 치료가 이루어지면 사망률은 1% 이하이다.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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