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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증상

 

팬데믹 초기 코로나19는 주로 호흡계 질환만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분비계 또는 심혈관계 등에도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 중추신경계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도 있다. 코로나19가 뇌의 이물질 차단 기능을 하는 혈뇌장벽(혈액뇌장벽, 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가 뇌에 침투하여 병을 일으키거나 심화될 수 있다는 것으로 코로나19 일부 환자들에게서 프레인 포그(Brain fog) 인지 장애가 생기는 이유이다. 감염된 사람들은 기침, 발열, 설사, 호흡 곤란과 같이 경증에서 중증의 증상을 보이며, 흔한 증상은 후각과 미각 상실, 두통, 기침, 코막힘과 콧물, 근육통, 발열, 인후통, 호흡곤란, 설사 등이 있다. 노인이나 합병증 및 병을 가진 사람들은 사망 가능성이 크며 잠복기는 세계보건기구에서 2~10,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14일로 추정하였다. 최대 잠복기는 45일로 밝혀졌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은 뇌의 염증 유발에도 관여하며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도 작용으로 뇌가 사이토카인과 염증 유발 부산물을 분비하는 것 같다라고 제1 저자인 윌리엄 뱅크스 의학 교수가 발표했다. 뇌의 염증이 브레인 포그 현상의 원인으로 이번에도 지목되었다. 뇌신경회로 염증이 브레인 포그와 연관되어 있다고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 또한 논문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사이토카인 폭풍 즉 면역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서 브레인 포그 인지 장애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장기 후유증

 

장기 COVID 또는 Long COVID는 질병이 경미하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앓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처음 감염된 후 몇 주 또는 몇 달간 지속되거나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이다.

두통

후각 또는/그리고 미각 상실

발열

피로

생각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브래인 포그 현상(Brain fog)

가슴 통증

기침

우울증이나 불안감

근육통

관절통

 

예방 조치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예방 조치에는 손 자주 씻기, 마스크 착용, 집에 머물기, 백신 맞기,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기 등이 있으며 씻지 않은 손으로 코, , 눈을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집에 머물러야 한다.

 

손 씻기/픽사 베이

 

자가격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많은 정부가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거나, 권장하였으며, 고위험군은 강력한 자가 격리 지침을 내렸다. 자가격리는 여러 가지 수칙이 있으며 자가 격리 기간은 14일 동안 유지된다.

 

사람 간 미접촉

 

백신을 접종한 경우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은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낮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가졌던 사회적 접촉의 빈도가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사람들보다 많았다. 백신 접종 2개월~3개월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감소함으로 개개인들의 만남을 큰 시각에서 다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백신 접종 후에도 감염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고 만남과 같은 사회적인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또한 무증상 감염자의 재생산 지수는 유증상 감염자 보다 5배 더 높았으며, 증상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감염을 줄이는 통제 조치이며 대한민국에서는 1~4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온라인 학습, 직장은 집에서 일하는 조치, 여행 제한, 사람이 많은 곳을 폐쇄하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적용시킨다. 많은 정부가 감염 우려가 많은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픽사 베이

 

백신 접종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가정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생산되는 주된 공간이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감염에서 21.1%가 가정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가장 많았고, 재감염률도 5일 이상을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그보다 적은 시간 동안 함께 생활을 하는 가정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2차 전염은 단순 접촉보다 친구나 가족과의 만남 같은 사회적 요인에 의해 큰 영향을 받으며, 단순 접촉이 1.2%의 재생산 지수이며 가족이나 친구와의 만남은 5.9%로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또한 백신을 맞지 않은 가정의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률은 38%, 백신을 접종한 가정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률은 25%까지 감소했다.

 

대한민국은 20212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 전국 보건소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하였다

 

변이 바이러스

 

2020년 말 SARS-CoV-2 알파 변이, SARS-CoV-2 베타 변이, SARS-CoV-2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목할 만한 강력한 여러 변이들이 나타났다. SARS-CoV-2 델타 변이는 감기로 오해하기 쉬우며 이동을 많이 하는 전 세계 젊은 층으로부터 감염이 확산되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1명이 최대 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발생되었고, 현재 SARS-CoV-2 오미크론 변이가 새롭게 발생하였으며 최초 발생지는 보츠와나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수천 개의 변이가 나타났으며, 세계보건기구는 전문가 네트워크, 파트너, 기관 및 연구자, 국가 당국과 협력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 계통을 명명하고, 추적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영향

 

202011월 해리슨 교수 연구진 논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를 겪은 환자들은 단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접촉되었던 환자보다 더 유의하게(p <. 0001)(p <. 0001) 불안장애, 정신장애, 기분장애 전반에 노출될 것이 예측된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해 알려진 신체 건강 위험 요소와는 무관하게 사회 경제적 요소에 의해 가능한 잔류 혼란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의 결과라는 점도 함께 발표하였다.

 

코로나19의 증상과 장기 후휴증, 예방조치, 백신과 변이,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3년간의 긴 재난상황 자료들을 정리하기 어렵지만 미래에 발생할 또 다른 신종감염병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블로그에 쌓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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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코로나19로 불리며 영어로는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SARS-CoV-2가 일으키는 중증 호흡기 증후군으로 201912, 중국에서 첫 사례 보고 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유행병이 되었다.

 

감염된 사람 중 3분의 1은 무증상 감염자이며 눈에 띄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환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81% 경증에서 중증의 증상이 발생한다. 14%의 사람들은 저산소증과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발생한다. 5%의 사람들은 쇼크, 호흡기 부전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한다. 코로나19 증상은 다양하지만 발열이 있으며, 감염된 지 1~14일 안에 나타난다. 고령자는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으며, 회복 후 긴 시간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장기 손상이 관찰되었다. 질병의 장기적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예방조치

 

예방 조치는 사회적 또는 신체적 거리두기, 실내 공간 환기, 격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이 있으며 최근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하고 있다. 더불어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 등에 퍼져 많은 피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손 씻기/픽사 베이

 

코로나19 전염은 감염자의 비말 접촉과 호흡으로 발생하며 감염자와 가까이 있을 때 확률이 가장 높다. 환기와 통풍이 안 되는 실내에서는 먼 거리에 있어도 감염된다.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일 전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으며 보통 증상은 10일 동안, 중증인 경우에는 20일 동안 증상이 계속될 수 있다. 감염자가 만진 물체에 접촉하면 감염 가능성은 있지만 크게 기여하지 않는다.

 

표준 진단 방법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표준 진단 방법은 실시간 역전사 중합 연쇄 반응 (rRT-PCR), 역전사 루프 매개 등온 증폭 (RT-LAMP), 전사 매개 증폭(TMA)이 있으며 바이러스를 면봉으로 검출하는 것이다.

 

명칭의 변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30, 임시적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 2019-nCoV로 명명했으며 영어로는 2019-nCoV acute respiratory disease이다. 2020212일 정식명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2019, Coronavirus disease-2019로 명명하고 약어로는 COVID-19로 확정하였다. 20203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팬데믹)을 선언하였다.

 

중국 대륙

 

201912월 중순에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였다.. 병의 원인 및 병원체 식별인에 대한 예비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우한시 보건위원회는 원인불명폐렴, 중국어로는 不明原因肺炎, 부밍 옌인 페이옌이라고 불렀다. 많은 언론이 일반적으로 원인불명폐렴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며, 20191231일에 우한시 보건위원회에서 원인불명폐렴에 대한 공식적인 첫 보고를 하였고 당시 기준으로 27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113일에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이 질병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이라 하고 중국어로 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炎, 신싱 관좡빙두 간란 페이옌이라고 언급했다.

27일에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통지를 발표, 다음날 오후에 국무원 공동 예방 및 통제 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일시적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이며 중국어로 新型冠状病毒肺炎, 신싱 관좡빙두 페이옌, 영어로는 novel coronavirus pneumonia(NCP), 문화어로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으로 명명되었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12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명칭 공식화에 따라 COVID-19로 명명하였다.

 

대한민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新種coronavirus感染症으로 불렸으며 2020212일부터 코로나19(코로나일구)라는 한국어 명칭을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기타 명칭

 

우한시에서 시작되어 우한 폐렴이라 불렀으며, 중국어 간체자로는 武汉肺炎, 정체자로는 武漢肺炎, 병음은 Wǔhàn fèiyán, 우한 페이옌, 문화어로는 무한 폐렴이라는 명칭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 차별과 낙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세계보건기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정되었다.

 

전염 방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감염된 사람의 재채기, 기침, 호흡, 말 등에서 나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감염된 사람이 배출하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비말은 에어로졸을 통해서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의 입, , 에 들어가면서 전염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주로 접촉 시, 재채기, 기침, 말할 때 발생하는 작은 방울에 의해 전파되며, 접촉은 1~3m 이내 라고 한다.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은 보통 말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물방울을 방출하며 싱가포르의 연구에서는 발포되지 않은 기침이 4.5미터까지 이동하는 물방울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20209월 기준으로 한 사람이 평균 2~3명의 사람들에게 전염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전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어떠한 장소에서 집단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기도 하며 어떤 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슈퍼 전파자 사례가 일어난다.

 

사람 간의 접촉, 키스는 바이러스의 전파를 쉽게 만들어 주고 코로나19에 쉽게 노출되게 하며 사람과의 신체 접촉 없이도 코로나19가 묻어있는 물체를 접촉한 뒤, 손을 씻지 않고 자신의 코, , 눈을 만지는 경우 전염의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인간의 소변, 대변, 음식, 모유, 식수나 폐수를 통한 전염에 대한 근거는 없으나, 임신 중에 산모에서 태아에게 전파여부는 연구가 진행 중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바이러스가 전파 가능하며 증상이 없을 때도 바이러스의 전파는 가능하다. 대부분 7일에서 12일간 전염성을 띄며, 심각한 경우 14일간 전염이 가능한 상태로 있다. 완치된 후에는 다시 감염이 되는 재감염 사례들이 보고되었으며 2020년 10월에 재감염에 대한 근거를 의학자들이 보고했다.

 

사람들과 길게 접촉할수록 코로나19에 전염될 가능성이 증가하며 가까운 거리에 있을수록 땅에 가라앉는 큰 비말 입자에 노출되며, 먼 거리에서는 공기 중의 입자로 감염된다. 호흡기 비말은 에어로졸을 타고 비말핵으로 공기 중에서 장기간 생존한다. 그러나 2020년 11월 기준, 작은 입자와 큰 침방울의 상대적 중요성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공기를 통하는 전파는 주로 사람들이 밀집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교실, 식당, 사무실, 카페와 같이 밀폐되어 있는 실내에서 일어난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는 비말의 전파를 차단하여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줄여주며 지속적인 환기를 통해 공기를 순환해 주는 실내 환기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으면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와 반려동물

 

인간과 밀접한 생활을 하는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개에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오거나 혈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다. 감염자에 의한 중성화 수술이나 감염자와 침구를 공유하여 일어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고양이나 개 등의 반려동물과 생활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미국질병예방통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나 개가 인간에게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의 살처분, 검역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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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유행/픽사 베이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은 스페인어로 Pandemia de gripe A이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H1N1 아종의 변종에 의해 발생했다. 최초 발병은 2009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기침, 발열 및 구토 증상의 10세 소아의 비인두 흡입 검체에서 처음으로 검출되었다. 멕시코도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였으며, 이후 빠른 속도로 아시아와 유럽으로 확산되었다.

 

2009425: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건강 위기를 선포했으며, 세계 국가들은 사태에 대한 주의를 표하고 사태를 면밀히 주시했다.

 

2009426~56: 멕시코시티의 학교들은 휴교, 미국의 다른 학교와 학군들은 학생의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로 인해 휴교를 했다. 또한 많은 미국 학교들은 독감의 전파를 막기 위해 몇 주 정도 휴교를 결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80,000명 이상의 의심 환자가 있었으며, 환자들이 어떤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함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환자들을 모두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로 지정했다.

 

새 변종은 조류독감처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의 H1N1 아형 일부와 돼지 인플루엔자 두 변종의 일부에서 파생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새로운 변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4월에 발표했으며, 외관상 인간 대 인간으로 쉽게 전파, 독감 대유행의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명칭의 변화

 

20094월 사태가 본격화되기 시작할 무렵, 조류 독감과 대비되는 돼지 독감, 돼지 인플루엔자 또는 SI라는 명칭으로 널리 통용되었다. 그러나 돼지와의 역학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돼지 독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있었다.

 

세계보건기구는 돼지와의 연관관계를 알 수 없다고 결정하고, 명칭을 'H1N1 인플루엔자 A'라고 결정하였다. 그러나 학계는 돼지와 관련성이 명백히 존재한다며, 반대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세계보건기구의 결정 이후에도 정식 명칭 이외 편의상 '신종 플루' 혹은 '신종 인플루엔자'라고 부르기로 하였으나, 언론과 뉴스에서는 결정된 명칭을 따랐다.

 

H1N1 인플루엔자 A 의심 증상은?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기 증상, 급성 열성(몸에서 발열) 증상이다. 대한민국은 발열을 체온 37.8도 기준으로 하였으나 H1N1 인플루엔자 A 환자의 10-20%는 약한 발열증세를 보이거나 발열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호흡기 증상으로 목아픔, 기침, 코막힘, 콧물 중 하나이다. 무력감, 오심, 식욕부진,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H1N1 인플루엔자 A는 발생지역인 멕시코와 발생원인 돼지를 고려해보면 습열독이 원인이라볼 수 있다. 그래서 계절 독감에서 나타나는 감기 증상보다 "입맛이 없다, 속이 울렁거린다, 구토 또는 설사를 한다" 등 습열독이 위장관 계통을 자극해 원인이 되는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동반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개 상황

 

현재 세계적으로 감염환자는 260,000명이 넘어섰으며, 감염환자가 나타난 나라는 129여 개국, 감염에 의해 사망한 사람들은 20여 개국이다. 홍콩 위생서에서 20097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611일 귀국한 16세 소녀에게서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했다.

 

대한민국 감염 현황

 

2010년 88월 말까지 최소 약 7676만여 명이 감염되었으며, 270여 명이 직접사인으로 사망, 여러 명은 중증으로 격리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변종 추출

 

브라질에서 H1N1 인플루엔자 A의 변종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출현, 2009617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정부 산하 아돌포 루츠 세균연구소는 한 명의 환자 몸에서 H1N1 인플루엔자 A의 변종을 추출하고 '인플루엔자 A/상파울루/H1N1'로 명칭을 정했다.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의 내성 현황

 

20099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10대 소녀 2명이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서브타입 H1N1에 감염되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 소녀 2명은 7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서부의 한 여름캠프에서 같은 숙소를 썼었다.

- 캠프 이후에 참가자 600명은 모두 타미플루를 복용했으나 검사 결과 소녀 2명은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다행히 심각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회복되었다.

- 이전에 일본, 중국, 이스라엘, 캐나다 등에서 타미플루 내성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나온 적은 있으나, 이번 바이러스는 사람 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이므로 보건당국에 긴장감을 주었다.

- 해당 바이러스는 '1223V'로 기존의 H1N1 인플루엔자 A에서 발견되지 않던 종으로, 이와 함께 이스라엘 바이러스 감염 중앙 연구소도 H1N1 인플루엔자 A 완치 환자의 표본을 검사한 결과, H1N1 인플루엔자 A에 타미플루 내성 요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치료제와 백신

 

약/픽사 베이

 

치료제의 종류

 

타미플루(Tamiflu):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Roche)의 제품

 

페라미비어(Peramivir): 미국 제약회사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의 제품, 캡슐이 아닌 정맥 주사 형태

 

리렌자(Relenza):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제품

 

라니나미비어(Laninamivir): 호주 제약회사 바이오타(Biota)와 일본 제약회사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제품

 

백신의 종류

 

팬덤릭스: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제품, 항원보강제가 포함

- EU집행위원회는 2009929일 팬덤릭스의 시판을 허용

- 항원보강제 또는 면역증강제(Adjuvant)는 항원이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물질로 백신에 함유되면 한 명 분량으로 2~4명에게 투여하는 것이 가능

 

포세트리아: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의 제품

 

- EU집행위원회는 2009929일 포세트리아의 시판을 허용

 

셀바팬: 미국 제약회사 백스터 인터내셔널의 제품

- 독일 정부가 국민용으로 항원보강제가 포함된 팬덤릭스를, 정치인과 정부 관리, 군인용으로는 항원보강제 성분이 없는 백스터 인터내셔널의 셀바팬을 준비, 독일 국민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 이유가 되었다.

- EU집행위원회는 2009108일 셀바팬의 시판을 허용, EU에서 시판 허용된 세 번째 백신

 

그린플루-에스: 20091021,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가 대한민국 최초로 자체 개발, 생산한 H1N1 인플루엔자 A 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를 최종 허가

- 대한민국은 유럽, 미국, 일본, 호주 등에 이어 세계 8번째 H1N1 인플루엔자 A 백신 자체 개발 생산국

 

판플루.1: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의 제품, 중국 국가식품약품관리국은 200993일 판플루.1의 생산을 허용, 세계 최초로 시판 허용된 백신

 

셀투라: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의 두 번째 H1N1 인플루엔자 A 백신, 항원보강제(adjuvants)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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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바이러스 A, B, C, D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킨 위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유행/픽사 베이

 

인플루엔자 범유행이란,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세계적 규모로 전염되면서 인구의 상당 규모가 감염된 유행병을 말한다. 인간 인플루엔자의 증상들은 2400년 전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기술되었으며. 이후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많은 범유행을 초래했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역사적 데이터 해석이 어려운 이유는 인플루엔자 증상이 폐렴, 디프테리아, 뎅기열, 티푸스성 발열, 장티푸스 등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고대의 인플루엔자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그리스 의사이며 BC 412년에 처음으로 독감을 설명했다.

 

20세기 이전의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범유행에 관한 첫 기록은 1580년에 있었으며, 이후 모든 독감은 10-30년 주기로 찾아왔다. 이 유행은 러시아에서 일어났고,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로마에서는 8,000명 이상이 죽었으며 스페인에 있는 대부분 도시가 황폐화되었다. 인플루엔자 범유행은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산발적으로 계속 일어났으며, 1830-1833년에 있었던 범유행은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결국 노출된 사람들의 4분의 11 정도가 감염되었다.

 

러시아 독감(H2N2, 1889-1890)

 

H2N2 독감 바이러스 유형으로 매우 높은 감염률과 사망률을 보였으며 약 백만 명이 인플루엔자로 사망했다.

- 18895월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에서 처음 보고

- 188910월 톰스크와 카프카스에 도달, 빠른 속도로 확산

- 188912월에 북아메리카로 확산

- 18902월~4월 남아메리카

- 18902월~3월 인도

- 18903월~4월 호주로 확산

 

20세기 이후의 인플루엔자

 

20세기 인플루엔자 범유행은 1918, 1957, 1968년에 발생한 세 가지 범유행을 꼽을 수 있다.

 

스페인 독감 범유행(H1N1, 1918~1919)

 

가장 유명하고 치명적인 범유행은 1918년 독감 범유행 또는 스페인 독감 범유행으로 1918년에서 1919년까지 지속되었고, 유형은 인플루엔자 A형의 H1N1이다.

- 19183월 최초의 발견이며, 미군이 캔자스의 포트 릴리에서 훈련 중 발견

- 191810월 모든 대륙에 퍼져 세계적인 유행병이 되었으며, 세계인구 5억 명 중 3분의 1이 감염

- 6개월 동안 5050만 명이 사망, 일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두 배 이상 된다는 주장

- 17만 명이 인도, 675만 명이 미국, 20만 명이 영국에서 사망

- 이례적이고 치명적인 병으로, 18개월 내에 빨리 사라졌다.

-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알래스카의 영구 동토층에서 재발견

- 스페인 독감 범유행은 역사상 있었던 최대의 의학적 홀로코스트로서 묘사되며, 흑사병으로 죽은 사람만큼 약 2천만 명에서 1억 명 정도가 죽었을 것으로 추측

- 50퍼센트에 달하는 높은 사망률은 극단적으로 높은 감염률과 매우 심한 증상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것으로 의심

- 1918년 독감의 증상은 매우 이상하였으며, 초기에는 인플루엔자가 뎅기열, 콜레라, 티푸스 등으로 오진되기도 했다.

- 가장 두드러진 합병증은 코, , 장의 점막으로부터의 출혈이며, 귀에서 출혈과 피부에서 점상 출혈도 일어났다.

- 바이러스가 대량의 출혈과 폐부종을 일으켜 사람들을 직접 죽음에 이르게 하였으며, 대부분의 사망자는 인플루엔자에 의해 초래된 2차 감염으로 박테리아성 폐렴이었다.

- 1918년의 스페인 독감 범유행은 전 지구적으로 일어났으며, 태평양과 북극의 먼 섬들에서도 일어났다. 감염된 사람들 중 2~20퍼센트는 사망하였으나, 이와 다르게 일반적인 독감 유행에 의한 사망은 0.1퍼센트이다.

- 스페인 독감의 이상한 특징은 젊은 사람들을 많이 죽었다. 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자 중 99퍼센트는 65세 이하의 사람들에서 발생, 그들의 반 수 이상이 20에서 40세 사이의 젊은 사람들이었다. 보통의 인플루엔자는 2세 이하의 어린 유아나 70세 이상의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이었기 때문이다.

- 1918~1919 범유행의 최종적인 사망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 세계 인구 중 2.5~5퍼센트가 사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AIDS/HIV25년 동안 2천52천5백만 명의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으나, 스페인 독감은 첫 25주 동안 2천52천5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을 수도 있다,

- 1918년 스페인 독감 당시는 제1차 세계 대전이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던 시기로, 당시는 항생제가 개발되지 않아서 상처를 통한 감염에도 수많은 사람이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페인 독감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전사한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추측이 있다.

 

아시아 독감 범유행(H2N2, 1957)

 

스페인 독감 이후 20세기 인플루엔자 범유행의 두 경우는 치명적이지 않았으나, 수 백만명의 사람들을 죽였다. 아시아 독감은 1957년~1958년 발생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 H2N2이다. 

- 미국에서 77만 명의 사망자 발생

- 첫 번째 발견은 19572월 말, 중국

- 19576월에는 미국

- 전 세계적으로 22백만 명이 사망했다.

 

홍콩 독감 범유행(H3N2, 1968)

 

1968년~1969년 발생한 홍콩 독감은 인플루엔자 A, H3N2로 미국에서 34,000명이 사망했다.

- 1968년 초에 홍콩에서 발견

- 1968년 말에 미국으로 확산

- 1968-69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1백만여 명이 사망했다.

- 인플루엔자 AH3N2는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다.

- 2015년에는 바이러스 변종이 퍼져 치사율이 일시적으로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적이 있었으며, 스페인 독감보다 더 높은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1970년대 이후의 인플루엔자

 

최근의 범유행에서는 항바이러스제 또는 항생제가 2차 감염을 치료하는 데에 이용 가능하며, 1918년의 스페인 독감과 비교해서 사망률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므로 다음 블로그에서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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