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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치쿤구니야열은 “구부리는 것”,  “구부려서 걷다”, “비꼬이다”를 의미하는 마콘데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다. 노출 뒤 2일~4일에 갑작스러운 발열이 뚜렷한 특징이다. 발열은 보통 2일에서 7일 동안 지속되며 관절통이 전형적으로는 몇 주나 몇 달 동안 지속, 때로는 몇 년 동안 수반된다.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또는 노인에서 대부분 심한 부작용을 지니는 경향이 있으며 사망률은 1/1000에 조금 못 미친다.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 줄 숲모기(Aedes albopictus)가 사람에게 전달하며 동물 자연 숙주(Natural reservoir)는 원숭이, 소, 설치류를 포함한다. 영장류가 유일한 숙주인 뎅기열과는 대조된다. 2014년 이후로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에서 관찰, 2013-2014년 치쿤구니야열 유행을 일으켰다.

 

치쿤구니야열의 병원소 및 전파경로

 

병원소는 모기, 사람 및 영장류이며 매개체는 숲모기류인 이집트숲모기와 흰 줄 숲모기 등이다.

전파경로는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전파, 혈액을 통한 전파(장기이식, 수혈 등)이다.

 

주요 증상

 

잠복기는 1~12일이지만 일반적으로 3~7일이다. 감염된 사람의 72~97%가 증상을 나타내며 주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관절통, 근육통, 두통, 관절 부종 또는 발진이 있으며 피로가 수주까지 지속된다. 뇌수막염, 심근염, 길랑-바레 증후군, 뇌신경마비, 눈 질환(포도막염, 망막염)과 골수염, 급성신질환, 간염 등 중증 합병증이 있으며 치사율은 극히 낮다.

 

바이러스성 단계: 바이러스 혈증(Viremia)이 일어나는 처음 5일에서 7일 동안 지속되는 단계

회복기 단계: 증상이 개선되어 바이러스가 혈중에 감지될 수 없고, 약 10일 동안 지속되는 단계

 

발열

 

며칠에서 한 주간, 때로는 10일까지 지속되는 갑작스러운 고열로 시작된다. 발열은 보통 39 °C를 넘고 때로는 40 °C에 도달하며 여러 날동안 지속된다. 발열은 바이러스 혈증과 함께 일어나며 혈중 바이러스 수준은 급성기 증상의 강도와 상관되어 있다.

항원(Antigen)에 처음 노출되는 것에 대한 반응인 항체 면역글로불린 M이 혈중에 나타날 때 바이러스혈증은 감소하기 시작하지만 불면증과 두통, 극심한 수준의 탈진이 5일에서 7일 정도 잔존한다.

 

관절통

 

발열에 잇달아 강한 관절통이나 경직이 일어나는데,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보통은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지속된다. 관절통은 87~98%의 증례에서 보고 되었으며 영향받은 관절은 팔과 다리 양쪽에 자리 잡고 있고 대칭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골관절염과 같은 질환에 손상된 적이 있으면 더 영향을 받으며 통증은 대부분 손과 발의 관절들, 손목, 발목 및 전형적으로 어깨 팔꿈치, 무릎의 더 큰 몇몇 관절과 같은 말초 관절에서 일어난다. 통증은 근육과 인대에 일어날 수도 있다.

 

 

손목통증/픽사 베이

 

발진

 

발진은 일반적으로 증상 발병 후 2일에서 5일째에 일어나는 반구진 발진(Maculopapular rash)으로 40~50%의 증례에서 나타난다. 오심, 복통, 구토 혹은 설사를 포함한 소화기 계통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드물게 눈의 염증이 홍채섬모체염(iridocyclitis), 망막 병변(retinal lesion), 포도막염의 형식으로 일어날 수 있다.

 

신경계 장애

 

길랑-바레 증후군, 수막뇌염(Meningoencephalitis), 마비, 이완성 마비(Flaccid paralysis), 말초신경병증을 포함한 신경계 장애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바이러스성 출혈열

 

뎅기열과 대조되게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성 출혈열(Viral hemorrhagic fever) 합병증은 거의 유발하지 않는다. 

 

환자관리 및 예방

 

환자관리

 

환자 및 접촉자에 대한 격리는 필요 없다.

 

치쿤구니야열 예방

 

모기기피제, 모기장 등을 사용하여 모기 물림을 방지한다. 

전 세계 110개국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파라과이,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환자 발생이 확인되어 미주지역에 경보가 발령(’23.2.13.) 되었으며 동남아시아의 필리핀, 태국 등에서 다수 환자가 발생했다.

 

만성 질환

 

치쿤구니야열이 급성 감염에 잇달아 장기간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제기되었으며 만성적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유발 관절통(chronic chikungunya virus-induced arthralgia)이라고 일컬어진다.

 

현재 만성 증상의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자가면역 및 류머티즘 질환의 표지자는 만성 질환을 보고하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초 발병 후 3개월 동안 질병의 재발성 증상을 겪는 사람의 근생검에서 바이러스의 항원이 감지되었다. 또한 최초 감염 후 18개월 동안 근육골격계통의 재발을 경험하는 사람의 윤활 관절(Synovial joint)의 대식 세포에서 바이러스 항체와 바이러스 RNA가 발견되었다.

 

치료법

 

특별한 치료법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휴식과 수분 공급 및 발열과 관절통을 감소시키기 위한 투약을 포함한 보조 요법(supportive care)이 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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