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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일 대한민국에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3개월이면 끝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코로나19 백서(100일의 기록) 작성을 생각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3년의 세월과 천서(1000일의 기록) 또한 지나갔다. 대응활동하며 바쁜 일정으로 정리하지 못했던 코로나19 범유행 진행상황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20202월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및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입국 예정인 7만 명의 중국인 학생들을 정부 차원에서 당분간 입국금지 조치를 하도록 하고,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대한민국 정부에 권고하였다. 입국 후 기숙사에서 일정 기간 동안 중국 학생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는 비현실적이며, 중국 학생들이 결국 외부로 나가서 활동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음으로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을 막는 것은 대학교의 자체적인 노력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대한의사협회는 7만 명 이상의 대규모 중국 학생들이 출국하기 전에, 대한민국으로 입국하는 것을 정부 차원에서 일정기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2월, 러시아와 중국과 밀접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등의 동맹 국가들 또한 선제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인이 자국으로 입국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중국 전역에서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는 싱가포르, 대만, 이스라엘, 우간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및 중국의 우방국가인 베트남을 포함해 총 41개 국가였다.

 

홍승제 전 한국투자공사 부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와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 의견을 피력, 중국 경제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워짐에 따라 대한민국 국내 경제 역시도 영향을 받게 되며, 바이러스 유행을 단기적인 쇼크로 예상하였지만 현재는 장기화되면서 국내 경제에 타격을 주고 경기가 서서히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것 등을 지적하였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국가와 지역 경제에 주는 타격을 흡수할 경기 부양책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응책들이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세계적인 경제 여파가 발생한 대한민국은 국가 경제와 지역 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정부의 시장 개입이 필요하였다.

 

서울시장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47조의 '출입금지·이동제한'에 근거한 법규를 통하여 서울 서대문구, 동작구, 강서구, 노원구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 4곳에 대하여 방역 소독을 실시, 2020221일부터 폐쇄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3,467곳을 임시 휴관하였다.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입국절차 시행

 

202024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입국객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되었다. 특별 검역 신고서와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유증상 여부를 확인하며 유증상자의 경우 코로나 검사를 시행했다. 이후 자가진단앱을 설치하고 입국 후 14일간 매일 1회씩 자가진단 결과를 제출했다.

특별입국절차는 순차적으로 확대되었으며, 210일부터 마카오, 홍콩발 입국객을 대상으로 적용, 39일부터 일본의 입국 금지 방침에 상호 대응하는 차원에서 일본에서 입국하는 입국객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했다. 316일부터는 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도 확대, 319일부터 전 세계에서 입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특별 입국절차를 적용했다. 거주지가 있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자가격리를 시행하였으며 단기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되었다. 327일부터는 미국에서 코로나 유행이 확산함에 따라 미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확대, 41일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이와 동시에 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금지되었으며, 자가용 혹은 특별수송차량을 이용해서 귀가하였다.

 

격리/픽사 베이

 

문재인 대통령은 223,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의료진을 포함한 정부와 지자체 방역 당국 및 전 국민이 총력대응하기 위하여,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최상위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하였다. 222일 토요일에도 대한민국 보건당국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유지한다고 하였다. 이유는 전국적인 유행 상황이 아니고, 전파 경로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북, 대구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바이러스 감염 경로 추적이 어려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여, 정부는 선제적으로 기존의 경계 단계에서, 최상위 수준인 "심각" 경보로 격상하여 총력 대응 한다는 것을  KBS 뉴스에서 보도하였다. 즉 바이러스의 확산이 경북 대남병원과 대구 신천지 교회라는 제한된 지역에서 이루어지지만, 전파 속도가 빠르며 전국적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대한민국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2009년 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만으로 심각 단계가 발령될 경우 정부가 휴교령이나 집단 행사 금지 등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으로 구분된다.

 

2022223일 심각 단계로 격상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전 세계를 범유행시켰으며 대한민국 또한 혼란 속에 3년을 보냈다. 종교, 교육, 방역물품 부족 및 많은 논란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전 세계 범유행/픽사 베이

 

K-방역이란?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 43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5,000명에 육박해 확진자 수 국가 단위로 세계 2위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동아시아 유교사회 특유의 순종적인 민중들, 질병관리본부의 노력, 선진 방역 시스템으로 확진자 수를 감소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범유행 사태에서 성공적으로 대처를 잘한 대한민국을 의미하는 "K-방역"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K-방역은 대한민국 정부의 방역 정책을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방역을 위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비판도 있다. 다중이용시설에 집합제한, 집합금지 조치로 소상공인의 영업권을 침해, 보상이 없어 재산권을 침해하였으며 방역을 위한 기본권 제한에 무감각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공적 마스크 공급

 

대한민국 정부는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하여 공적 마스크 448만 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즉 약국 261만 개, 중소기업유통센터 14만 개, 농협 하나로마트 55만 개 등이 공급되었다. 대구 지역은 102만 개가 공급되었다.

 

관광업 및 항공업 운행 중단

 

코로나 바이러스의 우려로 대한민국에 입국제한 조치를 내린 나라가 130개국을 넘었으며,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줄어 공항리무진 일부 노선이 운행 중단하게 되었다.

 

경북·대구 특별 재난 지역 선포

 

경북, 대구 지역은 확진자의 89%가 발생하여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방세와 국세 등의 세금은 물론이고, 건강 보험료, 연금 보험료와 통신료 등이 납부 유예 및 경감되는 혜택을 받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회적 재난 기준으로 여덟 번째 사례가 되며, 감염병으로는 최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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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신종 감염병이 창궐하면 기존의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의료진과 병상 부족이 문제가 된다. 의료진과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한 국가들의 예를 확인하여, 부족했던 부분은 보강하고 한국이 잘하고 있는 방역활동은 유지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고자 한다.

 

2020년 3월 16일: 스페인

 

개인병원을 비롯한 모든 비영리·영리 민간병원을 일시적으로 국유화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의료진들과 의약품·의료 제조사들도 정부 통제를 받았다.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이 모든 병원을 국유화하는 극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3월 22일: 스페인

 

코로나19 감염의 급속한 확산으로 의료 현장 인력이 크게 부족, 은퇴한 간호사와 의사 1만 4000명을 포함하여 총 5만 2000명의 인력을 추가 소집했다. 병상이 많이 부족한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에 임시 병원을 설치했으며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탈리아,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2020년 3월 27일: 유럽

 

영국 런던 시내에 나이팅게일 병원이라는 이름의 임시병원이 만들어졌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의료시설 부족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2020년 3월 29일: 미국, 스페인

 

미국의 뉴욕 센트럴 파크에는 인공호흡기를 갖춘 야전병원이 세워졌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청 체육관은 임시병원으로 개조되었다.

 

2020년 4월 6일: 미국

 

뉴욕 맨해튼 북쪽에 위치한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은 고딕 양식 성당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1892년 첫 삽을 떴으나 2050년에 완공 예정이다. 대성당을 공조 시설을 갖춘 9개 임시 병동으로 개조할 계획으로 임시 병동은 지하실과 600피트로 약 183m 길이의 교회 신도석까지 사용할 예정, 환자는 최소 200명 수용이 가능하다.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의 리프톤 다니엘 지구장은 "과거에도 전염병이 돌면 대성당을 활용했다"지금 우리에게만 생소할 뿐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성당/픽사 베이

 

2020년 4월 27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치과의사에게도 코로나19 감염을 조사하는 PCR 검사 실시를 인정하였다.

 

2020년 8월 13일: 한국

 

한의사를 포함해서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수가 2.3(한의사 0.4, 의사 1.89)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3.4명이며 우리나라는 68% 수준이다. 서울대학교 간호대 김진현 교수가 최근 발표한 논문을 보면, 한국 의사의 1인당 소득은 도시근로자의 6배에 달하며 OECD 국가들의 의사 소득 비율이 2~3배인 점을 감안,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결과이다. 높은 수준의 소득은 의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함을 의미하며 평상시에도 의사 수가 매우 적은데, 코로나19가 발병하여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것이다.

 

2020년 10월 25일: 체코

 

11월 초에 의료체계가 붕괴할 수도 있다고 바비스 총리가 경고했으며 의료진이 부족하자 의대생을 의료 현장에 투입했다.

 

2020년 11월: 벨기에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무증상 감염인 의료진은 계속 근무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일부 종합병원들도 의사·간호사들에게 무증상 감염인 경우 계속 출근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0년 11월 19일: 이탈리아

 

100만 명당 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하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환자실(ICU) 수용 한도를 약 2배 늘려 9931개까지 확보했으며 인공호흡 장치 역시 추가로 구매했다. 그러나 의사와 간호사 인력이 추가 확보가 안되어 많은 의료진이 코로나19 급증 이후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조기 은퇴하거나 의료계를 떠났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료진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방역복과 마스크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으로 보냈기 때문이다.

 

2020년 12월: 이탈리아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의사면허 없는 의대 졸업생 모두를 환자 진료 업무에 조기에 투입했으며 의사 면허시험을 면제해 주고, 8개월~9개월 일찍 진료 업무를 시작해 코로나19에 대응하도록 했다.

 

2021년 3월 9일: 이탈리아

 

코로나19의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이동식 응급 열차 도입을 유럽에서 처음 진행하였으며, 국영 철도회사가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공개한 열차는 총 8량 가운데 3량이 중환자 병실로 개조, 환자 21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열차 내부 병상에는 산소호흡기 등 주요 장비가 마련되어 있고, 한 량당 간호사 4명과 의사 1명의 전문 의료진이 배치되어 24시간 환자를 돌보았다.

 

2021년 11월 23일: 네덜란드

 

중환자실 1050 병상 중 이날 기준 488 병상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고 심장 수술과 암 치료 등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네덜란드 보건당국(NSA)은 중환자 병상을 최대한 코로나19 병상으로 투입하기 위해 전국 종합병원 수술실 중 전체 3분의 1 문을 닫았다. 또한 네덜란드는 독일로 급한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지만 독일도 어려운 상황이다.

 

2021년 11월 28일: 한국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121일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미국 100만 명 당 35, 독일은 43개 가동 중이며 세계적 대유행 시기인 2월에는 미국 66, 스페인 104, 영국 54, 포르투갈 85개의 중환자 병상이 가동됐다. 팬데믹 이후 한국 정부가 병상 동원령을 통해 '최대치'로 확보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1135개이며 인구 100만 명 당 22.1개이다. 일부 유럽 국가들이 100만 명 당 30~40, 최대 100개 이상의 병상을 가동하는 것과 대조되지만 스페인처럼 중환자 병상을 확보한다면, 한국도 5341개까지 늘릴 수 있다.

 

병상/픽사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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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증상

 

팬데믹 초기 코로나19는 주로 호흡계 질환만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분비계 또는 심혈관계 등에도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 중추신경계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도 있다. 코로나19가 뇌의 이물질 차단 기능을 하는 혈뇌장벽(혈액뇌장벽, 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가 뇌에 침투하여 병을 일으키거나 심화될 수 있다는 것으로 코로나19 일부 환자들에게서 프레인 포그(Brain fog) 인지 장애가 생기는 이유이다. 감염된 사람들은 기침, 발열, 설사, 호흡 곤란과 같이 경증에서 중증의 증상을 보이며, 흔한 증상은 후각과 미각 상실, 두통, 기침, 코막힘과 콧물, 근육통, 발열, 인후통, 호흡곤란, 설사 등이 있다. 노인이나 합병증 및 병을 가진 사람들은 사망 가능성이 크며 잠복기는 세계보건기구에서 2~10,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14일로 추정하였다. 최대 잠복기는 45일로 밝혀졌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은 뇌의 염증 유발에도 관여하며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도 작용으로 뇌가 사이토카인과 염증 유발 부산물을 분비하는 것 같다라고 제1 저자인 윌리엄 뱅크스 의학 교수가 발표했다. 뇌의 염증이 브레인 포그 현상의 원인으로 이번에도 지목되었다. 뇌신경회로 염증이 브레인 포그와 연관되어 있다고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 또한 논문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사이토카인 폭풍 즉 면역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서 브레인 포그 인지 장애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장기 후유증

 

장기 COVID 또는 Long COVID는 질병이 경미하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앓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처음 감염된 후 몇 주 또는 몇 달간 지속되거나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이다.

두통

후각 또는/그리고 미각 상실

발열

피로

생각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브래인 포그 현상(Brain fog)

가슴 통증

기침

우울증이나 불안감

근육통

관절통

 

예방 조치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예방 조치에는 손 자주 씻기, 마스크 착용, 집에 머물기, 백신 맞기,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기 등이 있으며 씻지 않은 손으로 코, , 눈을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집에 머물러야 한다.

 

손 씻기/픽사 베이

 

자가격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많은 정부가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거나, 권장하였으며, 고위험군은 강력한 자가 격리 지침을 내렸다. 자가격리는 여러 가지 수칙이 있으며 자가 격리 기간은 14일 동안 유지된다.

 

사람 간 미접촉

 

백신을 접종한 경우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은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낮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가졌던 사회적 접촉의 빈도가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사람들보다 많았다. 백신 접종 2개월~3개월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감소함으로 개개인들의 만남을 큰 시각에서 다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백신 접종 후에도 감염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고 만남과 같은 사회적인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또한 무증상 감염자의 재생산 지수는 유증상 감염자 보다 5배 더 높았으며, 증상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감염을 줄이는 통제 조치이며 대한민국에서는 1~4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온라인 학습, 직장은 집에서 일하는 조치, 여행 제한, 사람이 많은 곳을 폐쇄하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적용시킨다. 많은 정부가 감염 우려가 많은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픽사 베이

 

백신 접종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가정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생산되는 주된 공간이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감염에서 21.1%가 가정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가장 많았고, 재감염률도 5일 이상을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그보다 적은 시간 동안 함께 생활을 하는 가정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2차 전염은 단순 접촉보다 친구나 가족과의 만남 같은 사회적 요인에 의해 큰 영향을 받으며, 단순 접촉이 1.2%의 재생산 지수이며 가족이나 친구와의 만남은 5.9%로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또한 백신을 맞지 않은 가정의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률은 38%, 백신을 접종한 가정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률은 25%까지 감소했다.

 

대한민국은 20212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 전국 보건소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하였다

 

변이 바이러스

 

2020년 말 SARS-CoV-2 알파 변이, SARS-CoV-2 베타 변이, SARS-CoV-2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목할 만한 강력한 여러 변이들이 나타났다. SARS-CoV-2 델타 변이는 감기로 오해하기 쉬우며 이동을 많이 하는 전 세계 젊은 층으로부터 감염이 확산되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1명이 최대 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발생되었고, 현재 SARS-CoV-2 오미크론 변이가 새롭게 발생하였으며 최초 발생지는 보츠와나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수천 개의 변이가 나타났으며, 세계보건기구는 전문가 네트워크, 파트너, 기관 및 연구자, 국가 당국과 협력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 계통을 명명하고, 추적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영향

 

202011월 해리슨 교수 연구진 논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를 겪은 환자들은 단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접촉되었던 환자보다 더 유의하게(p <. 0001)(p <. 0001) 불안장애, 정신장애, 기분장애 전반에 노출될 것이 예측된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해 알려진 신체 건강 위험 요소와는 무관하게 사회 경제적 요소에 의해 가능한 잔류 혼란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의 결과라는 점도 함께 발표하였다.

 

코로나19의 증상과 장기 후휴증, 예방조치, 백신과 변이,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3년간의 긴 재난상황 자료들을 정리하기 어렵지만 미래에 발생할 또 다른 신종감염병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블로그에 쌓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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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코로나19로 불리며 영어로는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SARS-CoV-2가 일으키는 중증 호흡기 증후군으로 201912, 중국에서 첫 사례 보고 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유행병이 되었다.

 

감염된 사람 중 3분의 1은 무증상 감염자이며 눈에 띄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환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81% 경증에서 중증의 증상이 발생한다. 14%의 사람들은 저산소증과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발생한다. 5%의 사람들은 쇼크, 호흡기 부전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한다. 코로나19 증상은 다양하지만 발열이 있으며, 감염된 지 1~14일 안에 나타난다. 고령자는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으며, 회복 후 긴 시간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장기 손상이 관찰되었다. 질병의 장기적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예방조치

 

예방 조치는 사회적 또는 신체적 거리두기, 실내 공간 환기, 격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이 있으며 최근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하고 있다. 더불어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 등에 퍼져 많은 피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손 씻기/픽사 베이

 

코로나19 전염은 감염자의 비말 접촉과 호흡으로 발생하며 감염자와 가까이 있을 때 확률이 가장 높다. 환기와 통풍이 안 되는 실내에서는 먼 거리에 있어도 감염된다.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일 전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으며 보통 증상은 10일 동안, 중증인 경우에는 20일 동안 증상이 계속될 수 있다. 감염자가 만진 물체에 접촉하면 감염 가능성은 있지만 크게 기여하지 않는다.

 

표준 진단 방법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표준 진단 방법은 실시간 역전사 중합 연쇄 반응 (rRT-PCR), 역전사 루프 매개 등온 증폭 (RT-LAMP), 전사 매개 증폭(TMA)이 있으며 바이러스를 면봉으로 검출하는 것이다.

 

명칭의 변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30, 임시적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 2019-nCoV로 명명했으며 영어로는 2019-nCoV acute respiratory disease이다. 2020212일 정식명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2019, Coronavirus disease-2019로 명명하고 약어로는 COVID-19로 확정하였다. 20203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팬데믹)을 선언하였다.

 

중국 대륙

 

201912월 중순에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였다.. 병의 원인 및 병원체 식별인에 대한 예비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우한시 보건위원회는 원인불명폐렴, 중국어로는 不明原因肺炎, 부밍 옌인 페이옌이라고 불렀다. 많은 언론이 일반적으로 원인불명폐렴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며, 20191231일에 우한시 보건위원회에서 원인불명폐렴에 대한 공식적인 첫 보고를 하였고 당시 기준으로 27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113일에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이 질병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이라 하고 중국어로 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炎, 신싱 관좡빙두 간란 페이옌이라고 언급했다.

27일에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통지를 발표, 다음날 오후에 국무원 공동 예방 및 통제 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일시적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이며 중국어로 新型冠状病毒肺炎, 신싱 관좡빙두 페이옌, 영어로는 novel coronavirus pneumonia(NCP), 문화어로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으로 명명되었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12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명칭 공식화에 따라 COVID-19로 명명하였다.

 

대한민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新種coronavirus感染症으로 불렸으며 2020212일부터 코로나19(코로나일구)라는 한국어 명칭을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기타 명칭

 

우한시에서 시작되어 우한 폐렴이라 불렀으며, 중국어 간체자로는 武汉肺炎, 정체자로는 武漢肺炎, 병음은 Wǔhàn fèiyán, 우한 페이옌, 문화어로는 무한 폐렴이라는 명칭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 차별과 낙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세계보건기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정되었다.

 

전염 방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감염된 사람의 재채기, 기침, 호흡, 말 등에서 나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감염된 사람이 배출하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비말은 에어로졸을 통해서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의 입, , 에 들어가면서 전염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주로 접촉 시, 재채기, 기침, 말할 때 발생하는 작은 방울에 의해 전파되며, 접촉은 1~3m 이내 라고 한다.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은 보통 말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물방울을 방출하며 싱가포르의 연구에서는 발포되지 않은 기침이 4.5미터까지 이동하는 물방울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20209월 기준으로 한 사람이 평균 2~3명의 사람들에게 전염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전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어떠한 장소에서 집단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기도 하며 어떤 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슈퍼 전파자 사례가 일어난다.

 

사람 간의 접촉, 키스는 바이러스의 전파를 쉽게 만들어 주고 코로나19에 쉽게 노출되게 하며 사람과의 신체 접촉 없이도 코로나19가 묻어있는 물체를 접촉한 뒤, 손을 씻지 않고 자신의 코, , 눈을 만지는 경우 전염의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인간의 소변, 대변, 음식, 모유, 식수나 폐수를 통한 전염에 대한 근거는 없으나, 임신 중에 산모에서 태아에게 전파여부는 연구가 진행 중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바이러스가 전파 가능하며 증상이 없을 때도 바이러스의 전파는 가능하다. 대부분 7일에서 12일간 전염성을 띄며, 심각한 경우 14일간 전염이 가능한 상태로 있다. 완치된 후에는 다시 감염이 되는 재감염 사례들이 보고되었으며 2020년 10월에 재감염에 대한 근거를 의학자들이 보고했다.

 

사람들과 길게 접촉할수록 코로나19에 전염될 가능성이 증가하며 가까운 거리에 있을수록 땅에 가라앉는 큰 비말 입자에 노출되며, 먼 거리에서는 공기 중의 입자로 감염된다. 호흡기 비말은 에어로졸을 타고 비말핵으로 공기 중에서 장기간 생존한다. 그러나 2020년 11월 기준, 작은 입자와 큰 침방울의 상대적 중요성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공기를 통하는 전파는 주로 사람들이 밀집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교실, 식당, 사무실, 카페와 같이 밀폐되어 있는 실내에서 일어난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는 비말의 전파를 차단하여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줄여주며 지속적인 환기를 통해 공기를 순환해 주는 실내 환기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으면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와 반려동물

 

인간과 밀접한 생활을 하는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개에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오거나 혈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다. 감염자에 의한 중성화 수술이나 감염자와 침구를 공유하여 일어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고양이나 개 등의 반려동물과 생활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미국질병예방통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나 개가 인간에게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의 살처분, 검역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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