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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코로나19의 위기경보 수준이 우리나라에서는 2023년 6월 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다. 이러한 대유행은 많은 경각심과 대처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코로나19 이전부터도 다양한 감염병이 발생하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변화하고 감염병 또한 변화함으로 관련 내용을 공부하고  감염병의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기후변화

- 변화하는 지구

- 변화하는 감염병

- 지구 기온 상승과 뎅기열

- 지구와 감염병을 위한 대처방법

 

기후변화

 

기후변화로 인한 야생 동물 서식지가 파괴되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과의 접촉이 늘어나고 있다. 전염병학, 차단방역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수몰, 가뭄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이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목축지로 이동하게 되어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예를 들면 뇌염의 신종 바이러스 니파(Nipah virus)1998~1999년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하여 10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말레이시아 병리 학회 간행물에 소개된 연구에 따르면, 니파 바이러스의 숙주로 알려진 과일박쥐가 산불과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 서식지에서 쫓겨나게 되자 먹이를 찾으러 돼지 농장에 드나들면서 돼지가 박쥐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이후 사람들에게까지 전파되었다고 한다.

 

수의학 저널인 Veterinary Science에 따르면, 지난 80년간 유행한 전염병들은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하며, 70%가 야생동물에 의한 것이다.

 

예를 들어 80년대에 유행한 에이즈 바이러스는 유인원, 2004~2007년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는 새, 2009년에 발생한 신종플루는 돼지에 의해 비롯되었다. 또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사스(SARS)와 최근 유행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옮겨왔다.

 

과거에는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하면 단순 일회성 사건으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환경을 파괴하고 기존 생태계의 질서를 무너뜨려 사람과 동물의 생활환경 구분이 모호해졌으며, 야생동물과의 빈번한 접촉으로 인해 사람들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버지니아 공영 방송 보도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산림 벌채가 바이러스 전파에 영향을 주며 습도 등 기후 조건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좌우할 수도 있다고 보도하였다.

 

변화하는 지구

 

지구는 지속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크게 지구 내부와 지구 표면에서 발생, 그 영향은 지구 생태계와 인간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지구 내부 변화

 

지하수, 지열, 지진 등 지구 내부에서 발생하는 변화로 지하자원의 이용, 지하수 오염,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인간 생활과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2. 지구 표면 변화


기후 변화, 해수면 상승, 지구 온난화 등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변화로 지구 생태계의 파괴, 자연재해 발생, 인간 생활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구의 변화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자원 이용 방안 및 기후 변화,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지구 생태계와 인간 생활을 지키기 위한 모든 분야에서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구/픽사 베이

 

변화하는 감염병

 

감염병은 변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염병의 변화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1. 유전자 변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의 유전자가 변이 하여 새로운 변종이 생기는 경우로 이러한 유전자 변이는 백신의 유효성을 줄일 수 있으며,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2. 새로운 감염원

 

새로운 동물 종에게서 새로운 감염원이 발견되는 경우로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예방 및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

 

3. 확산 경로 변화

 

염병의 확산 경로가 변화하는 경우로 과거의 감염병은 물, 식품 등을 통한 감염이 주요 확산 경로이지만 COVID-19는 호흡기로 인한 비말 감염이 주요 확산 경로이다. 따라서 정부와 전문가들은 감염병 발생의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며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전 세계적인 감염병 대응 체제 구축 등이 필요하다.

 

지구 기온 상승과 뎅기열 확산

 

인수공통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일반적으로 '동물이 사람에게 옮기는 바이러스'를 지칭한다.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은 인수공통감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더운 지역에서만 사는 모기의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바이러스도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면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는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치쿤구니아 바이러스(Chikungunya virus)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아열대와 서반구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는 우간다에서 캐나다로 전파되었다.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2019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기온 상승, 해수 온도 상승, 강우 패턴 변화, 습도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해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의 질병을 전파하는 모기가 번식하기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뎅기열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지난 10년 중 대부분은 2009~2019년 사이에 발생했다. 현재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1도 상승하여 바이러스와 다른 병원체가 유발하는 전염병도 늘어날 전망이다.

 

공공위생대학원 미생물학 및 면역학 전문가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면 변화된 환경 속에서 살아남은 병원체가 사람의 체온에 더 쉽게 적응하기 때문에 체온이 올라간다 하더라도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게 된다.

 

뎅기열/픽사 베이

 

지구와 감염병을 위한 대처방법

 

지구는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생태계이며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새로운 환경 변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생태계가 변하면,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인간의 산업활동과 기후변화로 인해 바이러스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

 

- 지구는 변화하고, 감염병도 변화함으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

-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위생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대처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정부와 전문가들은 감염병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고 이행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감염병 대처는 모든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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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소아마비는 영어로 Polio, Poliomyelitis, Infantile Paralysis라고 하며 폴리오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으로 0.5%의 경우 근육 약화 결과로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이완성 마비에 걸린다. 주로 다리 근육이 마비되며 드물게 얼굴, , 횡격막이 마비되지만 많은 사람들은 완치된다.

 

소아가 흔히 걸렸으므로 소아마비라는 병명이 붙었으며 더러운 물을 매개로 전염된다. 처음에는 콜레라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콜레라처럼 대변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체내로 침입한다.

 

통계로 보는 증상

 

1. 2~5%의 어린이와 15~30%의 성인이 근육 약화를 겪은 후 사망한다.

2. 25%의 경우 미열이나 인후통 등 경미한 증상만 겪고 회복한다.

3. 5%는 두통, 목 경직, 팔과 다리의 고통을 겪으나 1~2주 내로 정상으로 돌아온다.

4. 70%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5. 회복으로부터 수년 후 소아마비 초기 증상과 유사한 근육 약화 등이 나타나는 후소아마비 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다.

 

감염 경로

 

대변-구강 경로를 통해 주로 전파되며 드문 경우 감염된 에 의해 오염된 음식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거의 6주 동안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다닐 수 있으며 대변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하거나 혈액에서 항체를 검출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으며 자연에서 사람만 감염된다.

 

소아마비 백신 

 

소아마비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나 여러 번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는 소아마비 유행국을 방문할 경우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며 특별한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1988년에 35만 명이 자연에서 소아마비에 감염된 반면, 2018년에는 33명이 자연적으로, 104명이 백신으로부터 감염되어 그 빈도가 매우 낮아졌다. 2018년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나왔으며 2019년에는 175명이 자연적으로, 364명이 백신으로 인해 감염되었다.

 

소아마비는 고대의 예술작품에서도 묘사될 만큼 오래된 질병이다. 영국인 의사 마이클 언더우드가 1789년에 처음으로 소아마비를 별개의 질병으로 분류하였으며 바이러스는 오스트리아의 면역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 면역학자가 처음으로 분리하였다.

 

19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주요 유행병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20세기에는 가장 대표적인 소아질환으로 분류되었고 첫 번째 소아마비 백신은 조너스 소크가  1950년대에 개발하였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는 초기 발견과 예방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2018년에 근절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감염환자는 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법정감염병에서는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었다.

 

소아마비 병리학

 

폴리오바이러스는 입을 통해 신체로 침투하여 처음 만나는 세포인 인두와 위장관 점막을 감염시킨다. 바이러스 침입은 세포막에 있는 폴리오바이러스 수용체인 CD155에 결합하여 숙주 세포의 내부 소기관들을 통해 복제 및 조립을 하기 시작한다.

 

폴리오바이러스는 위장관에서 대략 일주일간 증식한 뒤 편도 배중심에 존재하는 여포성수상돌기세포로 전파되며 파이어판, 목심부 림프절, 하부장간막 림프절의 M세포 등 위장관 주변 림프절에  감염되어 다시 증식, 이후 혈액으로 이동한다.

 

바이러스가 혈액 속에 존재하는 경우를 바이러스 혈증이라 하며 몸 구석구석으로 전파된다. 폴리오바이러스는 혈액과 림프액 등 순환계통에서 17주까지 생존하며 드문 경우 단핵식세포 조직, 갈색지방, 근육 등의 장소에서도 전파되어 증식한다.

 

바이러스혈증이 심각해지면,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상도 나타난다. 중추신경계통으로 침투한 바이러스가 염증반응을 일으켜 수막염을 국소적으로 유발할 수 있으며, 비마비성 무균성 수막염(nonparalytic aseptic meningitis)의 형태로 나타난다.

 

중추신경계통에 침입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얻는 이익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으며, 위장관 감염의 부수적 현상으로 추정한다. 소아마비는 나이, 성별, 사회경제적 위치와 무관하며 우연히 일어난다.

 

예후 

 

심할 경우 생명을 잃고, 후유증으로 다리 등의 마비가 오기 때문에 소아마비 장애인들은 휠체어나 목발을 이용한다. 1950년대 개발된 예방백신이 보급되면서, 2000년대 현재 발생률이 많이 떨어졌으며 신경계를 침범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국제사회와 각국은 소아마비도 천연두처럼 뿌리 뽑힐 것으로 기대하면서 소아마비의 박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소아마비 장애인에 맞게 만들어진 자동차가 있어 소아마비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정상적으로 자동차 운전을 할 있다.

 

소아마비 걸린 승리자

 

32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는 39세였던 1921년에 소아마비에 걸려 마비 증상이 나타났다. 루스벨트는 다시 걸을 수 있기를 꿈꿨지만 짧은 거리밖에 걷지 못했고, 그마저도 양쪽 다리에 보호구를 장착해야만 가능했다. 1933년에 대통령이 되자 소아마비 질병을 최소화하려는 많은 노력을 했다.

 

수백 명의 소아마비 생존자와 어린이 환자의 부모가 그에게 편지를 썼다. 루스벨트는 모두에게 답장을 써서 그들이 용감한 싸움을 하고 있다며 격려하고 대단한 용기와 결의를 칭찬했다. 

루스벨트는 소아마비 생존자를 돕는 여러 자선사업을 지원했다. 월스프링스재단을 설립하여 스프링스 제원 warm Spring Inuinte for Behabilitation에 자금을 댔으며 1926년에 조지아주 스프링스의 토지 약 147만 평을 매입하여 소아마비 후유증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진정한 낙원을 조성했다. 

 

루즈벨트대통령/픽사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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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주요 내용

 

1. 정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

2. 잠 복 기:  5~21(평균 6~13)

3. 임상경과 및 주요 증상

-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요통 및 근육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과 같은 증상

- 보통 1~4일 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남.

- 특정부위인 항문생식기에 발진 수가 5개 미만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직장 통증, 항문궤양, 구강 점막 궤양, 안구 통증, 이급후증 등을 동반하는 사례 다수 보고

- 발진은 얼굴, 발, , 입,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남.

- 전구기(3~5일 간): 전염력이 강한 시기

4. 진 단: 검체는 피부병변조직, 피부병변액, 가피, 구인두도말, 혈액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5. 치 료: 대부분 자연치료 또는 대증치료를 하며 필요시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 치료 

6. 환자 관리: 표준주의, 비말주의, 접촉주의 준수

7. 예방접종: 3세대 두창 백신은 효과성이 입증

8.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1)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 피하기

2)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의 접촉 피하기

3)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하기

4) 엠폭스 발생국을 여행하는 경우, 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6번째 환자 경과

 

1. 43일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내국인

2. 진료 의료기관에서 다른 감염병 검사를 우선 시행, 음성 확인 후 추가적으로 엠폭스 감염을 의심하여 46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

3. 신고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 즉시 진단 검사를 실시,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

4. 현재까지 우리나라 엠폭스 환자는 6명 발생, 5명의 환자는 해외유입 연관성이 있는 환자

- 모두 합병증 없이 퇴원,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음.

5. 6번째 환자는 병원에 입원 중이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입원·치료 예정

6.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확진자 동선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질병관리청에서 시행 중이며, 확인된 접촉자는 노출 수준에 따라 관리할 예정

7.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의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 줄 것을 당부

8. 의료진에 대해서는 엠폭스 의심환자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

 

 

엠포스/질병관리청

 

 

엠폭스/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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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란?

 

조류인플루엔자는 영어로 avian influenza, avian flu, bird flu,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HPAI) 또는 조류 독감인 bird flu는 조류가 걸리는 전염성 호흡기 질병이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모든 조류인플루엔자는 하나의 종인 'A형 인플루엔자'에 속하며 한국에서는 AI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영미권에서는 AI는 주로 '인공지능'을 의미하기에 조류 인플루엔자의 의미로 줄여 쓸 때에는 HPAI로 언급한다.

 

조류독감/픽사 베이

 

조류인플루엔자 처음 보고

 

인플루엔자는 종을 넘어 적응할 수 있으며 사람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특히 H5N1이나 H7N9처럼 사람에 감염되는 경우 제조 과정에서 달걀을 이용하는 백신 제조법의 특성상 백신을 만들기 어렵다.

 

1900년대 초에 이탈리아에서 처음 보고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사육장 환기 불량, 케이지식 닭장, 가축 분뇨의 위생적 처리 등에 농장의 사육 방식에서의 문제를 감염 원인으로 보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살처분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농가들에게 감염을 예방하는 조치를 자율적으로 유도하려는 의도이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증상

 

독감과 비슷한 증세이며 38도 이상의 고열, 인후통, 기침, 호흡곤란이다.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병원체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에 의해 발병하며 최근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조류인플루엔자는 그 변형인 H5N1 바이러스에 의해서다. H5N1 바이러스는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구분되며, 고병원성의 경우 인체 감염될 수 있다.

 

201334일 새로운 변형 H7N9 바이러스 감염자가 중국 상하이시 안후이성에서 사망하였으며 H7N9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된 것은 이 사례가 세계최초이다. 중국은 H7N9형 인체감염사례가 발행한 2013년 이후 매년 10월에서 익년 4월까지 지속적이고 계절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치사율은 25%를 전후하며 WHO는 고병원성 AI(HPAI)의 경우 치사율을 34%대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계절성 독감의 사망률은 0.1%대, 신종플루의 경우 1%대 이하이다.

 

발생 사례

 

중국

 

2007

 

중국에서 H5N1 조류 독감의 17번째 인간 사망자가 나왔으며 24세의 남성으로 병원에서 사망,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2013

 

20133H7N9 바이러스 감염자가 중국 상하이시 안후이성에서 사망하였다. 이후 상하이와 장쑤성 난징시에서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 H7N9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발병한 것은 처음으로 백신이 없는 상태이다.

 

2020

 

20202월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치명적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 '농장에 닭 7850마리가 있었으며 이 중 4500마리가 감염돼 죽었다'

 

대한민국

 

2003 ~ 2004

 

20031210일부터 2004320일까지 102일간 10개 시군에서 109건이 발생, 가금류 500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살처분보상금 등 1,5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2006 ~ 2007

 

20061122일부터 200736일까지 104일간 5개 시군에서 7건이 발생, 가금류 280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살처분보상금 등 58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2008

 

200841일부터 512일까지 42일간 19개 시군에서 33(22, 오리 11)이 발생하여 가금류 1,000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살처분보상금 등 3,0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2011

 

2011년 초반 충청남도 천안에 33일 사이에 두 번 발생하였다.

 

2014

 

2014116일 전라북도 고창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발생하였다. 119일 부안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 H5N8)가 확인되었다. 전라북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에 한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1190시부터 210시까지 계속되었다. 고창의 한 저수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가창오리 떼도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6

 

H7-H7N7형과 H7N22016년 대한민국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10월 28일 충남 천안에 소재한 산란장에서 처음 발병한 조류인플루엔자는 반년동안 끈질기게 버티며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2017

 

H5-H5N6 2017년 대한민국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지속되었으며 여름철에도 특이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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