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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뎅기열은 영어로 dengue fever이며 모기가 매개가 되는 뎅기 바이러스(dengue virus)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강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영어로는 "break bone fever"라고도 부른다.

 

뎅기열은 129개국에서 매년 1억 명 이상이 감염되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뎅기열 개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토착화된 뎅기열은 세계의 열대·아열대 지방에 널리 퍼졌으며 말라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열대병으로 알려져 있다. 열대지방 중에서도 위생시설이 잘 갖추어져 말라리아가 거의 퇴치된 오스트레일리아 북부나 싱가포르에서도 종종 유행하고 있으나 하절기에 종종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온대 지방에서는 뎅기열을 거의 볼 수 없다.

 

현재 전 세계에서 뎅기열 감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만 15억에서 25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후변화로 모기의 서식지와 서식 기간이 늘어나면서 뎅기열 감염 위험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병원소 및 전파경로

 

병원소는 모기, 사람이며 매개체인 숲모기류를 통해 전파된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흰줄숲모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한다.)

 

전파경로는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전파되며 주산기감염, 수직감염, 혈액을 통해 전파(수혈, 장기이식 등)된다.

 

 

Aedes albopictus 흰줄숲모기/픽사 베이

 

주요 증상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뎅기열, 뎅기 출혈열, 뎅기쇼크 증후군 등으로 진행되며 잠복기는 5~7일이다.

 

발열기(Febrile phase)

 

일반적으로 2~7일 정도 지속되며 심한 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관절통 및 뼈 통증, 홍반 및 반구진 발진, 출혈성 반점, 자반병, 구강출혈 등이 나타난다.

 

급성기(Critical phase/Plasma leak phase)

 

해열 이후부터 1~2일 정도 지속되며 4일까지 진행된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 시기에 회복되지만 일부는 중증 뎅기열로 진전된다. 흉막 삼출, 저단백혈증, 복수, 혈액농축을 동반하며 쇼크상태가 지속된 경우 환자들은 심각한 출혈성 징후(토혈, 하혈, 혈변등)를 보이며 드물게는 간염, 췌장염, 심근염뇌염이 발생한다.

 

회복기(Recovery or Convalescent phase)

 

발진은 피부가 벗겨지거나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뎅기열/픽사 베이

 

뎅기열 치사율

 

치사율은 약 5%이며 조기 치료시 1%, 치료가 늦어진 경우 20%이다.

 

환자관리 및 예방

 

환자 혈액 및 체액은 격리하며 접촉자 관리는 필요 없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기피제, 모기장 등을 사용하여 모기 물림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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