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질병관리청이 6월 20일, 올해 첫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서 매개모기 발생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말라리아 감염 위험 시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24주차(6월 8일~14일) 매개모기 감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철원군(0.9), 파주시(0.8), 화천군(0.6) 등 3곳에서 일일 평균 모기지수가 0.5 이상을 기록하면서 발령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 올해 말라리아 현황 분석
발령 시기의 특징
2024년에는 23주차에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나, 올해는 1주 늦은 24주차에 발령되었습니다. 이는 5월 전국 평균기온이 16.8℃로 평년보다 0.5℃, 전년보다 0.9℃ 낮아 매개모기 발생이 상대적으로 지연되었기 때문입니다.
환자 발생 현황
2025년 24주차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총 130명으로, 전년 동기간 143명 대비 9.1%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환자 발생 비율을 살펴보면
경기도: 63.8% (83명)
인천: 18.5% (24명)
서울: 10.0% (13명)
기타 지역: 7.7% (10명)
주요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도의 파주시, 연천군, 고양시 일산서구와 인천의 강화군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말라리아란 무엇인가?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속(Anopheles)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기생충 감염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하며, 북한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
오한, 고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전신 쇠약감
황달 (심한 경우)
🛡️ 말라리아 예방법 완벽 가이드
1. 시간대별 예방 수칙
- 야간 활동 자제 (일몰 직후 ~ 일출 직전)
-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주로 야간에 활동합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특히 야간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의복 및 기피제 사용법
- 올바른 복장
- 밝은 색상의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 피부 노출 최소화
- 꽉 끼지 않는 여유있는 옷 선택
- 모기 기피제 사용법
- 얼굴 주변을 피해 전신에 골고루 도포
- 3-4시간 간격으로 재도포
- DEET 성분 10-30% 함유 제품 권장
- 어린이의 경우 농도 10% 이하 제품 사용
3. 실내 방역 수칙
- 물리적 차단
- 방충망 점검 및 정비
- 모기장 설치 및 사용
- 문틈, 창틀 틈새 보강
- 화학적 방제
- 실내 살충제 적절 사용
- 전자모기향 활용
-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처법
즉시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한 경우
-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 또는 방문 후 발열 증상
- 오한, 고열, 발한의 주기적 반복
- 두통, 구토, 설사 등 동반 증상
- 진료 시 꼭 알려야 할 정보
- 최근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 이력
- 증상 발생 시기와 패턴
- 야외활동 및 모기 노출 정도
🌍 말라리아 위험지역 현황
국내 위험지역 (49개 시·군·구)
- 서울: 13개 지역
- 경기: 20개 지역
- 인천: 10개 지역
- 강원: 6개 지역
특별 주의지역
최근 환자 발생이 집중된 지역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파주시, 연천군 (경기도)
- 고양시 일산서구 (경기도)
- 강화군 (인천)
🔬 질병관리청의 감시 시스템
질병관리청은 2009년부터 매년 4월-10월까지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각 지역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와 협력하여 69개 조사지점에서 매주 모기 밀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dportal.kdca.go.kr)과 주간 건강과 질병(www.phwr.org)에서 매주 업데이트되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추가 예방 팁
여행 계획 시 고려사항
-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전 예방약 복용 상담
- 여행 보험 가입 시 말라리아 보장 확인
- 현지 의료기관 정보 사전 파악
가정에서의 추가 대책
-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화분 받침, 빗물통 등)
-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습도 조절
- 모기 서식지가 될 수 있는 환경 개선
🚨 마무리: 예방이 최선의 치료
말라리아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무엇보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모기 개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험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들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야간 야외활동을 하는 분들, 군 복무 중인 분들, 위험지역 거주자들은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
모기 한 마리의 물림이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고, 작은 예방 수칙 하나하나가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방패막이 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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