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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바이러스 A, B, C, D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킨 위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유행/픽사 베이

 

인플루엔자 범유행이란,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세계적 규모로 전염되면서 인구의 상당 규모가 감염된 유행병을 말한다. 인간 인플루엔자의 증상들은 2400년 전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기술되었으며. 이후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많은 범유행을 초래했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역사적 데이터 해석이 어려운 이유는 인플루엔자 증상이 폐렴, 디프테리아, 뎅기열, 티푸스성 발열, 장티푸스 등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고대의 인플루엔자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그리스 의사이며 BC 412년에 처음으로 독감을 설명했다.

 

20세기 이전의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범유행에 관한 첫 기록은 1580년에 있었으며, 이후 모든 독감은 10-30년 주기로 찾아왔다. 이 유행은 러시아에서 일어났고,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로마에서는 8,000명 이상이 죽었으며 스페인에 있는 대부분 도시가 황폐화되었다. 인플루엔자 범유행은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산발적으로 계속 일어났으며, 1830-1833년에 있었던 범유행은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결국 노출된 사람들의 4분의 11 정도가 감염되었다.

 

러시아 독감(H2N2, 1889-1890)

 

H2N2 독감 바이러스 유형으로 매우 높은 감염률과 사망률을 보였으며 약 백만 명이 인플루엔자로 사망했다.

- 18895월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에서 처음 보고

- 188910월 톰스크와 카프카스에 도달, 빠른 속도로 확산

- 188912월에 북아메리카로 확산

- 18902월~4월 남아메리카

- 18902월~3월 인도

- 18903월~4월 호주로 확산

 

20세기 이후의 인플루엔자

 

20세기 인플루엔자 범유행은 1918, 1957, 1968년에 발생한 세 가지 범유행을 꼽을 수 있다.

 

스페인 독감 범유행(H1N1, 1918~1919)

 

가장 유명하고 치명적인 범유행은 1918년 독감 범유행 또는 스페인 독감 범유행으로 1918년에서 1919년까지 지속되었고, 유형은 인플루엔자 A형의 H1N1이다.

- 19183월 최초의 발견이며, 미군이 캔자스의 포트 릴리에서 훈련 중 발견

- 191810월 모든 대륙에 퍼져 세계적인 유행병이 되었으며, 세계인구 5억 명 중 3분의 1이 감염

- 6개월 동안 5050만 명이 사망, 일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두 배 이상 된다는 주장

- 17만 명이 인도, 675만 명이 미국, 20만 명이 영국에서 사망

- 이례적이고 치명적인 병으로, 18개월 내에 빨리 사라졌다.

-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알래스카의 영구 동토층에서 재발견

- 스페인 독감 범유행은 역사상 있었던 최대의 의학적 홀로코스트로서 묘사되며, 흑사병으로 죽은 사람만큼 약 2천만 명에서 1억 명 정도가 죽었을 것으로 추측

- 50퍼센트에 달하는 높은 사망률은 극단적으로 높은 감염률과 매우 심한 증상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것으로 의심

- 1918년 독감의 증상은 매우 이상하였으며, 초기에는 인플루엔자가 뎅기열, 콜레라, 티푸스 등으로 오진되기도 했다.

- 가장 두드러진 합병증은 코, , 장의 점막으로부터의 출혈이며, 귀에서 출혈과 피부에서 점상 출혈도 일어났다.

- 바이러스가 대량의 출혈과 폐부종을 일으켜 사람들을 직접 죽음에 이르게 하였으며, 대부분의 사망자는 인플루엔자에 의해 초래된 2차 감염으로 박테리아성 폐렴이었다.

- 1918년의 스페인 독감 범유행은 전 지구적으로 일어났으며, 태평양과 북극의 먼 섬들에서도 일어났다. 감염된 사람들 중 2~20퍼센트는 사망하였으나, 이와 다르게 일반적인 독감 유행에 의한 사망은 0.1퍼센트이다.

- 스페인 독감의 이상한 특징은 젊은 사람들을 많이 죽었다. 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자 중 99퍼센트는 65세 이하의 사람들에서 발생, 그들의 반 수 이상이 20에서 40세 사이의 젊은 사람들이었다. 보통의 인플루엔자는 2세 이하의 어린 유아나 70세 이상의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이었기 때문이다.

- 1918~1919 범유행의 최종적인 사망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 세계 인구 중 2.5~5퍼센트가 사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AIDS/HIV25년 동안 2천52천5백만 명의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으나, 스페인 독감은 첫 25주 동안 2천52천5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을 수도 있다,

- 1918년 스페인 독감 당시는 제1차 세계 대전이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던 시기로, 당시는 항생제가 개발되지 않아서 상처를 통한 감염에도 수많은 사람이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페인 독감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전사한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추측이 있다.

 

아시아 독감 범유행(H2N2, 1957)

 

스페인 독감 이후 20세기 인플루엔자 범유행의 두 경우는 치명적이지 않았으나, 수 백만명의 사람들을 죽였다. 아시아 독감은 1957년~1958년 발생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 H2N2이다. 

- 미국에서 77만 명의 사망자 발생

- 첫 번째 발견은 19572월 말, 중국

- 19576월에는 미국

- 전 세계적으로 22백만 명이 사망했다.

 

홍콩 독감 범유행(H3N2, 1968)

 

1968년~1969년 발생한 홍콩 독감은 인플루엔자 A, H3N2로 미국에서 34,000명이 사망했다.

- 1968년 초에 홍콩에서 발견

- 1968년 말에 미국으로 확산

- 1968-69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1백만여 명이 사망했다.

- 인플루엔자 AH3N2는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다.

- 2015년에는 바이러스 변종이 퍼져 치사율이 일시적으로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적이 있었으며, 스페인 독감보다 더 높은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1970년대 이후의 인플루엔자

 

최근의 범유행에서는 항바이러스제 또는 항생제가 2차 감염을 치료하는 데에 이용 가능하며, 1918년의 스페인 독감과 비교해서 사망률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므로 다음 블로그에서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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