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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유행/픽사 베이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은 스페인어로 Pandemia de gripe A이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H1N1 아종의 변종에 의해 발생했다. 최초 발병은 2009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기침, 발열 및 구토 증상의 10세 소아의 비인두 흡입 검체에서 처음으로 검출되었다. 멕시코도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였으며, 이후 빠른 속도로 아시아와 유럽으로 확산되었다.

 

2009425: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건강 위기를 선포했으며, 세계 국가들은 사태에 대한 주의를 표하고 사태를 면밀히 주시했다.

 

2009426~56: 멕시코시티의 학교들은 휴교, 미국의 다른 학교와 학군들은 학생의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로 인해 휴교를 했다. 또한 많은 미국 학교들은 독감의 전파를 막기 위해 몇 주 정도 휴교를 결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80,000명 이상의 의심 환자가 있었으며, 환자들이 어떤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함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환자들을 모두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로 지정했다.

 

새 변종은 조류독감처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의 H1N1 아형 일부와 돼지 인플루엔자 두 변종의 일부에서 파생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새로운 변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4월에 발표했으며, 외관상 인간 대 인간으로 쉽게 전파, 독감 대유행의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명칭의 변화

 

20094월 사태가 본격화되기 시작할 무렵, 조류 독감과 대비되는 돼지 독감, 돼지 인플루엔자 또는 SI라는 명칭으로 널리 통용되었다. 그러나 돼지와의 역학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돼지 독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있었다.

 

세계보건기구는 돼지와의 연관관계를 알 수 없다고 결정하고, 명칭을 'H1N1 인플루엔자 A'라고 결정하였다. 그러나 학계는 돼지와 관련성이 명백히 존재한다며, 반대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세계보건기구의 결정 이후에도 정식 명칭 이외 편의상 '신종 플루' 혹은 '신종 인플루엔자'라고 부르기로 하였으나, 언론과 뉴스에서는 결정된 명칭을 따랐다.

 

H1N1 인플루엔자 A 의심 증상은?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기 증상, 급성 열성(몸에서 발열) 증상이다. 대한민국은 발열을 체온 37.8도 기준으로 하였으나 H1N1 인플루엔자 A 환자의 10-20%는 약한 발열증세를 보이거나 발열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호흡기 증상으로 목아픔, 기침, 코막힘, 콧물 중 하나이다. 무력감, 오심, 식욕부진,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H1N1 인플루엔자 A는 발생지역인 멕시코와 발생원인 돼지를 고려해보면 습열독이 원인이라볼 수 있다. 그래서 계절 독감에서 나타나는 감기 증상보다 "입맛이 없다, 속이 울렁거린다, 구토 또는 설사를 한다" 등 습열독이 위장관 계통을 자극해 원인이 되는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동반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개 상황

 

현재 세계적으로 감염환자는 260,000명이 넘어섰으며, 감염환자가 나타난 나라는 129여 개국, 감염에 의해 사망한 사람들은 20여 개국이다. 홍콩 위생서에서 20097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611일 귀국한 16세 소녀에게서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했다.

 

대한민국 감염 현황

 

2010년 88월 말까지 최소 약 7676만여 명이 감염되었으며, 270여 명이 직접사인으로 사망, 여러 명은 중증으로 격리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변종 추출

 

브라질에서 H1N1 인플루엔자 A의 변종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출현, 2009617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정부 산하 아돌포 루츠 세균연구소는 한 명의 환자 몸에서 H1N1 인플루엔자 A의 변종을 추출하고 '인플루엔자 A/상파울루/H1N1'로 명칭을 정했다.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의 내성 현황

 

20099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10대 소녀 2명이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서브타입 H1N1에 감염되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 소녀 2명은 7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서부의 한 여름캠프에서 같은 숙소를 썼었다.

- 캠프 이후에 참가자 600명은 모두 타미플루를 복용했으나 검사 결과 소녀 2명은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다행히 심각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회복되었다.

- 이전에 일본, 중국, 이스라엘, 캐나다 등에서 타미플루 내성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나온 적은 있으나, 이번 바이러스는 사람 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이므로 보건당국에 긴장감을 주었다.

- 해당 바이러스는 '1223V'로 기존의 H1N1 인플루엔자 A에서 발견되지 않던 종으로, 이와 함께 이스라엘 바이러스 감염 중앙 연구소도 H1N1 인플루엔자 A 완치 환자의 표본을 검사한 결과, H1N1 인플루엔자 A에 타미플루 내성 요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치료제와 백신

 

약/픽사 베이

 

치료제의 종류

 

타미플루(Tamiflu):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Roche)의 제품

 

페라미비어(Peramivir): 미국 제약회사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의 제품, 캡슐이 아닌 정맥 주사 형태

 

리렌자(Relenza):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제품

 

라니나미비어(Laninamivir): 호주 제약회사 바이오타(Biota)와 일본 제약회사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제품

 

백신의 종류

 

팬덤릭스: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제품, 항원보강제가 포함

- EU집행위원회는 2009929일 팬덤릭스의 시판을 허용

- 항원보강제 또는 면역증강제(Adjuvant)는 항원이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물질로 백신에 함유되면 한 명 분량으로 2~4명에게 투여하는 것이 가능

 

포세트리아: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의 제품

 

- EU집행위원회는 2009929일 포세트리아의 시판을 허용

 

셀바팬: 미국 제약회사 백스터 인터내셔널의 제품

- 독일 정부가 국민용으로 항원보강제가 포함된 팬덤릭스를, 정치인과 정부 관리, 군인용으로는 항원보강제 성분이 없는 백스터 인터내셔널의 셀바팬을 준비, 독일 국민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 이유가 되었다.

- EU집행위원회는 2009108일 셀바팬의 시판을 허용, EU에서 시판 허용된 세 번째 백신

 

그린플루-에스: 20091021,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가 대한민국 최초로 자체 개발, 생산한 H1N1 인플루엔자 A 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를 최종 허가

- 대한민국은 유럽, 미국, 일본, 호주 등에 이어 세계 8번째 H1N1 인플루엔자 A 백신 자체 개발 생산국

 

판플루.1: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의 제품, 중국 국가식품약품관리국은 200993일 판플루.1의 생산을 허용, 세계 최초로 시판 허용된 백신

 

셀투라: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의 두 번째 H1N1 인플루엔자 A 백신, 항원보강제(adjuvants)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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